작은 주름 하나에도 고뇌와
웃음의 시간이 스며있고
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새벽을 깨운 날들이 깃들어 있다
욕심은 덜어내고 감정은 갈무리하며
조용히 차오르는 빛처럼 우아하게 나이 들어간다
거울 앞에 서서 참 잘 살아왔네
스스로 나를 안아주며 빙긋이 미소 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