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돈!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까? 열심히 노력하면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돈이 많으면 남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돈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해주는 명작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어머니와 아들과 같이 살던 작은 집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은행으로부터 집이 압류되어 하루 만에 당장 쫓겨나 모텔에서 거주하게 된다. 남자 주인공은 다시 살던 집을 회복하고자 일자리를 백방으로 구하려 하나 모두 거절당하고 좌절에 빠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을 알면서 개입하였던 흔히 말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강제집행 관련 부동산업자의 소개로 남자 주인공은 똑같은 일을 소개받게 된다. 그 결과 큰돈을 벌어서 집도 다시 회복하고 수영장까지 있는 주택도 구입하게 되지만 남에게 손가락을 받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와 아들이 말도 없이 떠나게 된다. 그와중에 아들친구의 부모가 자신의 회사와의 소송에 져서 퇴거명령을 받자 거부하면서 총기로 자신의 가족과 타인들의 생명을 뺏으려는 위기상황까지 오자 남자 주인공은 퇴거소송에서 사실은 자신이 서류를 위조했음을 털어놓게 되고, 경찰관에게 연행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하게 내가 태어난 우리 집은 매달 월세를 살아야 하는 집에서 살았고, 부모님은 항상 매달 돌아와서 독촉하는 월세를 내기 위해서 많은 걱정을 하였다. 항상 집걱정을 하는 부모님의 막내로 태어난 나는 잠잘때마다 집에서 온 가족이 길거리로 쫓겨나서 생활하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이번에도 이번 영화를 보다가 어린 나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길거리에 내앉는 것을 염려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이번 영화가 실화기반영화라고 하니 정말 사람 사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오랜만에 이번에 골랐던 영화 "라스트 홈"을 보고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큰 작업이다. 만약에 내가 힘들게 본 영화가 깨달음을 주지 않고 재미있거나 감동적이지 못하다면 시간 낭비한 것 같아 속상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라스트 홈"은 역시 영화제에도 초청되었을 만큼 나에게 큰 교훈과 감동과 흥미를 주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에서 느낀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남들이 하지 않는 위험하고 복잡하고 남들이 안 하는 일일수록 경제적수입이 높을 수 있다. 돈을 벌려면 정말 위험하고, 까다롭고 남들이 잘하지 않으려는 일들에서 돈을 버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을 가지고 돈을 버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나는 퇴직 후 상담심리센터와 행정사를 개설하였는데 수입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계속하면서 남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일을 하고 싶다.
둘째, 돈을 벌 때, 남들은 오해하고 배척할 수도 있다. 내가 돈을 잘 번다면 남들이 좋아하는 것은 별개다. 오히려 비난할 수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돈을 벌 때 남의 불행한 순간을 목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셋째, 돈을 벌기 위해서 절대로 불법적인 일을 해서는 안된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간과하기 쉽고 한번 불법적인 일이 이루어진다면, 그다음 순식간으로 불법으로 인하여 구조적 문제가 흔들리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법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또한 어려운 일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어야 한 하는 세상에서 앞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영화였다.
나도 돈을 벌기 위해 어려운 일을 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절대로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