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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엘리 Nov 08. 2023

나의 선택

일상 안에서 발견한 보석



아이들 등원 후 혼자 돌아오는 길에

유난히 밝은 하늘이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너무나도 밝고 맑은 하늘과

편안하게 흘러가는 하얀 구름,

저 길을 쭉 지나면

끝없이 파란 하늘이 펼쳐질 것만 같은

괜한 설레임으로

한동안

하늘을 올려다보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양 옆에 서 있는 아파트 단지 덕에

제한된 길쭉한 하늘만 

보이는 것이,



지금 현재

'제한된 나의 현실' 이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마냥 느껴져서

마음 한 구석이

괜스레

울적하기도 했다.



상반된 이 내 마음들과 닮아있는 

마냥 어여쁜 저 하늘..



어떤 마음을 선택하여, 

그에 따른 색깔로 내 하루를 만들어갈지는

온전히

내 몫이다.



이렇게 선택한 

하루하루가 모이면,

내 삶 역시

그 색깔과 방향대로

만들어져갈 것이라 믿고 있다.



오늘도 나는 

나를 믿어주는 말을 나에게 건넨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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