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이플렉스 Oct 24. 2022

[11] 대표님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기업 투자할 때, 대표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IR 시간은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온전히 스타트업에 시간을 분배하여 기업 소개를 듣는 자리입니다. 대다수의 회사들은 기업 대표님 (창업자)이 직접 회사의 소개를 하십니다. 그러나 일부 회사에서는 기업 대표님이 아닌 다른 임원분들이 발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회사의 소개는 대표님이 직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여부를 판단할 때는 여러 지표가 있지만, 그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경영자에 대한 평가'

  1. 기업가로서의 도전정신 및 신뢰성, 사업 추진의지는 어떠한가?

  2. 사업 진행에 있어 팀 구성은 적절한가?


위 질문에 대한 답은 대표님의 입을 통하지 않고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며 짧은 IR 시간에 회사 소개를 통해 간접적으로 평가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대표님 대신에 기업 소개를 하는 분들의 경우 바이오 같이 기술집약적인 부분에서는 CTO (최고 기술경영자)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다들 업에 있어서는 훌륭하시지만, 대표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창업에 대한 사업 추진의지는 아무래도 희석될 수 있습니다.


대표님이 직접 안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다른 회사와 직접적으로 비교가 되고요, '이 기업은 왜 대표님이 발표를 안 하시지? 못하시는 건가?'라고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면 회사 본질 평가를 흐릿하게 하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기회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전 기업 컨설팅을 할 때 이 부분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합니다. 기술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대표님은 이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준비를 하고 기업 IR을 진행하시기를 권합니다.

기업 IR에 플러스 점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9] 팁스(TIPS)에 선정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