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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리함께 Jan 18. 2022

지금 당장 제주에 올래?
제주 올레길 1코스

종달리해안도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제주도 올레길 추천 휠체어 구간

제주에는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 좋은 곳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제주의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올레길’이 있는데요. ‘올레길’은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서명숙’님이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얻어 걷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고 해요. 2007년 제주도 올레길 1코스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21코스를 개장하여 제주도 한 바퀴를 연결하는 올레코스가 완성되었답니다. 그중 1코스 휠체어 구간은 평탄한 포장길로 누구나 걷기 좋은 곳이며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에요.



두리함께는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시니어, 영유아 보호자)을 위한 접근성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리함께 TIP' 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시고 여행 전 자신에게 맞는 접근성 정보를 확인하세요!


제주도 올레길 1코스

1.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5길 27 (종달리사무소 한파쉼터)

관람시간 : 제한 없음

휴무일 : 연중무휴

관람료 : 없음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통상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을 말해요. '제주올레'는 사전적 의미의 올레보다는 걷는 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개발된 길로 마을 길, 해안 도로, 숲속 오솔길 등 다양한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에 올래?'라는 초대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두리함께 TIP

추천 이용인 : 가족, 연인, 친구, 시니어, 휠체어 이용인, 영유아 동반인,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동행인 동반 추천)

장애인 화장실 : 종달항 우도도항선 외부 화장실     

장애인 주차구역 : 없음     

편의 & 부대시설 : 없음



제주도 올래길 1코스

도보여행 코스로 제격인 제주 올레길은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올레길의 성공 이후 전국에서 많은 걷기 코스들이 생겨나는 등 도보여행 열풍을 가져왔답니다.


제주도 올레길 1코스

그중 제1코스는 '시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를 거쳐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15km의 올레길인데요.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해변'까지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이자, 가장 아름다운 곳이에요.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제1코스 전체 구간 중에는 '종달리 옛 소금밭'에서 '성산갑문' 입구 4.6km 정도의 휠체어 구간이 따로 있기도 하고, '퐁낭'에서 시작하는 '퐁낭투어'길도 있어요. 제주에서는 ‘팽나무’‘퐁낭’이라고 부르는데 이 구간에서는 '퐁낭'과 함께 푸른 제주 하늘 아래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었어요.


제주고 올레길 1코스

사방이 바다지만 염전을 만들 갯벌이 귀했던 제주는 소금도 귀해서 종달리 사람들은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 소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종달리 사무소 소금밭 체험시설’에서 무료로 소금 만들기 셀프 체험을 해 볼 수도 있답니다. ‘종달리 사무소 소금밭 체험시설’은 마을 길 시작점에 있으니 참고해서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두리함께 TIP

입구에 계단이 있으나, 좌우 경사로 이용할 수 있어요.

경사로 진입까지 잔디로 되어 있어요.



제주도 올레길 1코스

그렇게 여유를 만끽하며 천천히 마을 길을 감상하다 걷다 보면 발길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푸른 저수지도 만날 수 있어요. 해안가의 바다도 눈에 전부 담지 못할 만큼 아름답지만, 올레길을 걷다 만난 저수지는 그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저수지에서 잠시 발길을 쉬었다면 다시 마을 길을 지나, 보행도로로 이어지는 코스가 계속 이어져요. 종달에서 시흥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제주도 해안 도로 중에서 가장 길면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해서 드라이브코스로도 추천하는 아름다운 해안 도로랍니다.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종달해변'은 인적이 드문 작은 해변으로 제주 동쪽 해변만의 아름다운 바다색을 잘 갖추고 있는 해변인데요. 제주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주는 제주의 해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그리고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라 불리는 '우도'와 일출의 명소 '성산일출봉'까지 함께 볼 수 있답니다.



두리함께 TIP

자전거도로 겸용 보행도로이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제주도 올레1코스의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TV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장도연 편에서 장도연이 방문 했던 ‘목화휴게소’랍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지만, 장도연이 푸른 제주의 바다를 보며 맛있게 준치를 뜯는 장면으로 인해 더욱 알려진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해풍을 맞고 맛있게 말려지는 준치들은 이곳만의 느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제주도 올레길 1코스

또한 '제주올레'는 계속해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올레코스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폭을 넓히거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해요.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정자가 있어서 휠체어 이용인도 그늘에서 함께 '우도'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제주도 올래길 1코스

현재 올레길 완주 코스는 제주도 내에 23개 코스가 있으며 '우도', '가파도', '추자도' 코스까지 포함되면 모두 26개 코스가 된답니다. 모든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 메달과 증서까지 나온다니 도보여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시작으로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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