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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키 Apr 11. 2024

러그 살까 말까 살까 말까 살 말

매주 주4일 출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수요일에 이렇게 하루 쉬었더니 목요일 기상이 너무 개운해서 신기했다..

근데 개운함과는 별개로 항상 타던 지하철 1개를 놓치고 그 다음 열차를 타는 실수를 범해버린..


울 아들(고양이) 밥 챙겨주고 쓰다듬느라 오전 시간을 좀 써먹었더니 애매하게 열차를 놓치는 시간이 되어버린줄도 몰랐다.


요즘 약속 없는 휴일에 집 청소를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가고 있는데, 정리를 했더니 또 사고싶은게 생겼다.

그건 바로 ...! 러그!!


자고로 인테리어의 완성은 그 디테일에서 온다고 생각하는데 (나만의 생각일지도)

얼추 집이 사람이 사는 모양새를 갖춰 나가는 수준이 되고 나니 그런 디테일이 신경쓰이는거다.

러그도 신경쓰이고, 방문 손잡이도 (근데 방문손잡이는 너무너무 거슬려서 진작에 다른 걸로 갈아 치워버림)

그리고 요즘 갑자기 신경쓰이는게 전등 스위치와 전등.. 이건 너무 마이너하니까 나중에 얘기해야지..


암튼 바닥이 튼튼하지 않아서인지..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사올 부터 쿵쿵 찍힌 자국들이 꽤나 많았다.

그리고 살면서 다시 한 번 바닥이 넘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 ㅠㅠ

이리 찧이고 저리 찧이고 계속 파이는 곳이 생기다보니, 거실 한복판에 러그라도 하나 깔아두고싶은 욕심이 생겼달까..


하지만 냥집사로써 내가 러그를 깨끗이 잘 관리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 한가득...

그리고 맘에 드는 러그는 또 왜이렇게 비싼거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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