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특별시 영화 관련 예산 분석
서울특별시의 영화 관련 사업은 경제정책실 미디어콘텐츠산업과에서 담당한다. 2024년 서울시의 경제정책실 미디어콘텐츠산업과의 영화 관련 주요 사업 예산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서울시네마테크 사업은 서울영화센터 사업으로 변경되었고, 올해 예산은 660,461,000원이다. 시설비가 523,194,000원, 감리비가 137,267,000원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서울시의 계획에 따르면 2025년 개관 목표인데, 올해 예산에 따로 운영과 관련된 예산은 책정되어 있지 않다. 2025년에 개관하고 민간 위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면 개관 준비를 위해 2024년에 민간위탁금이 책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시설 및 감리비 예산은 책정되어 있는 반면, 운영 예산은 책정되어 있지 않다. 아직 서울시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민간 위탁하지 않고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직접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
- 영상산업지원 예산이 2,730,618,000원에서 2,594,451,000원으로 166,167,000원 줄었고, 영상물 서울촬영 유치 및 활성화 지원 예산은 523,400,000원에서 984,200,000원으로 늘었다.
- 서울개최 영화제 지원 예산은 2,187,500,000원에서 1,500,000,000원으로 687,500,000원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 예산 삭감에 이어 서울시 영화제 예산도 삭감되었다.
- 특이할 만한 건, 서울시 영화시상식 지원 사업이 신설되었다는 것이다. 민간행사사업보조 방식으로 서울시 영화 시상식 지원 예산이 8억 원 책정되었다. 서울시에서 영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영화제 예산은 줄었고 영화 시상식 예산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