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잘 될 거야~ 힘 내!”
“어떤 점에서 괜찮을 것 같은데?” “힘을 왜 내야 하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힘내라는 저 말이,
꼬맹이때부터 별로 듣기가 좋진 않았다.
사실 크게 관심도 없지만, 뭔가 아무 말도 안 하면 너무 좀 그렇고, 그렇다고 딱히 할 말은 없고… 해서 나오는 저 영혼 없는 응원이 정말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는 건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주는 정서적 이로움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은 결과적으로 실패와 좌절을 가져온다. 그러나 아무도 그 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 일 아니니까”
아무런 의미 없는 문장의 입 밖 내뱉음보다, 진심 어린 공감과 무언의 포옹이 훨씬 값지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