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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갱 Jan 28. 2022

토마토 사용법

해장 파스타


토마토 데쳐서 데코에 사용하니 앙증 맞고 귀엽다. 남편이 요즘 몸이 많이 차다고 한다. 열이 많던 사람이었는데, 체질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해가는가 보다. 그래서 오늘은 뜨끈한 국물이 있는 해장 파스타.


파스타를 일주일에  두 번 해 먹는데, 내가 워낙에 면순이기 때문에 남편의 입맛도 변해가고 있다. 파스타의 종류는 무궁무진해서 요리조리 변형하며 만드는 재미가 있다. 오일 파스타만 해도 버섯을 넣을지 바지락을 넣을지 새우를 넣을지 기타 등등 뭘 넣어 먹느냐에 따라 맛도 색도 달라지니까.


이렇게 해 먹다 보니 매일 파스타를 먹는다는 이태리 아저씨의 말이 뻥은 아니었구나 싶다.


근데 나는 한국인인걸?




재료: 화이트 와인, 해산물, 토마토소스, 양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할라피뇨, 페페론치노, 소금, 후추, 올리브유, 스파게티면, 버터 1조각(선택)


면은 소금 넣어 삶아주고, 깊은 팬에 올리브유 둘러 마늘 달달 볶다가 양파, 페페론치노 넣어준다. 양파가 노릇해지면 해산물을 넣고 화이트 와인을 부어 잡내를 날린 뒤, 면수 넉넉히, 토마토소스 부어 바글바글 끓여준다. 할라피뇨, 고춧가루,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버터 1조각을 넣으면 부드러움을 준다.


마무리로 불을 줄이고 추가 면수 면을 넣어 간이 잘 스며들도록 끓여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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