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들 안 이쁜 고양이 있으랴~

by 바리데기


한강에 아가 고양이들이 범백으로 단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한동안은 운동도 안 가고 한강도 안 갔다


왠지 내가 캣맘도 아닌데 허탈하고


힘들었다...


정이 많이 들어서일까...


어제 보고 갑자기 떠난 고양이들이 보고 싶을까 외면한 걸까


한동안은 한강을 안 갔다


겨울 사진을 찍으러


지방에 내려갔는데 그날따라 날씨도 안 좋고


찍으려 하는 게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했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고양이들~




7마리 정도였는데 사람을 무서워 안 했다


시골 식당에서 밥을 주고 있었나 본데


그날은 식당이 쉬는 날이라 고양이들은 다


굶고 있었다


한강에 갈 때 항상 카메라 가방에 습식 캔이랑


츄르를 넣어둔지라 그걸 꺼내 줬다





먹는 거로 싸우는 거 보고 안쓰러웠다 ㅠㅠ




고기 잔반이랑 밥을 먹고 자란 고양이들인지


캔따주니 경계를 보이다가



아주 맛난 표정으로 먹어준다~^^




차바퀴에 긁긁이도 하는 거 보니


배도 다 찼나 보다


원하던 이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고양이를 만나 다행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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