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의 사색

망상에 젖은, 혹은 깨달은

by Actor

너무 빨리 지각한 탓인가


너무 빨리 세상을 본 탓인가


너무 빨리 행복을 찾은 탓인가


너무 빨리 황홀경을 찾은 탓인가


너무 빠른 나이에 헛된 것을 알아차린 탓인가


헛된 생각과 일들 시간들이 너무도 헛헛하고 괴로운 것은 어떤 탓인가


현실을 뒤로하고 외면하는 탓인지 그만큼 현실의 무의미함을 쫓지 않게 된 탓인지


너무도 홀로 있었던 것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라는 질문을

나는 왜 사는가

성공은 무엇인가

죽음은 무엇이며 그 것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는 무엇인가

그 위미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을 너무도 일찍 던진 탓인가


허황된 망상 아래 환상에 젖은 것인지 본질적으로 탄생과 죽음 사이 선악에 대한 정의는 결국 인간들을 통해 정립된 것이라는 것을 지각함으로써 오는 헛헛함인지


결국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나의 세상이 바뀐다라는것을 체감한 지금 나는 이 세상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무의미함 속에서 의미를 찾아나아가야 할 그 여정 속, 왜 나는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남의 말에 따라 수동적으로 다시금 살아가고 있는가


꼭두각시로서 행복하는 법을 왜 탐색하고 있는가


돈 앞에 무력해진 수갑을 찬 청년인건가


정답과 방향을 알겠는데, 그 곳을 향해 수갑을 벗어던지고 나아가는 법은 모르겠다


너무도 오래 목줄을 찬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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