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살면서 겁이 많아지는 건지 겁이 없어지는 건지 헷갈린다.
예전의 나를 돌아보면 더 대담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잔뜩 겁을 먹는다.
새벽에는 좋은 생각인 줄 알았는데
아침이 되면 보잘것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많다.
이런저런 일을 벌여놓고 잔뜩 활개 치지만 막상 사람들 앞에 서면 잔뜩 작아진다.
작이진 나는 우주 속을 표류하는 스톤 박사처럼 어쩔 줄 모른다.
But still it's matter of what you do now
If you decide to go,
Then you gotta just get on with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