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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마담 Mar 02. 2022

이 반지가 내게 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반지의 제왕

후회로 오늘 하루가 물드는 순간이 있다.

가을에 단풍나무가 물들 듯

나도 모르게 후회하기 시작하여 

어느샌가 산불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간다.


우리는 항상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는 없다. 

지름길은 항상 그렇듯 험난하기 마련이다. 


우리에게는 절대 반지가 없다.

그렇기에 아무도 모르게 숨어버릴 수 없다.

쥐구멍도 언제까지고 찾을 수만은 없다.


후회는 우리의 것이다.

다만 우리는 후회의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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