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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마담 Feb 25. 2022

어떻게 흘러갈지 알면서도 난 모든 걸 껴안을 거야

컨택트

운명론을 세차게 부정하는 한 사람이다.

나의 모든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니?!

그렇다면 지금 이 거지 같은 인생도 

사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결과란 말인가.

이다지도 불공평한 세상이라면 왠지 의욕이 떨어진다.


영화 <컨택트>를 보면 왠지 모르게 운명론을 믿고 싶어 진다.

그것도 드뇌 빌뇌브의 뜻이라면.

(오 나의 빌느님!!)


운명론은 

어차피 당신의 미래는 정해져 있으니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슬픈 일이 당장 닥쳐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라고 생긴 건 아닐까.   


결과를 수용하는 자세.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날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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