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가 없으니 불륜이 일어나는구나
* 은근한 따돌림
* 정상인이 비정상이 되는 곳
그 이후로 내가 알고 있어서인지
더 대범해지는 배려없는 그들의 행동들 ..
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거늘,
내가 그 비밀을 지켜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내가 바보인가?
피해는 계속 내가 보는데,
사실 난 그 여자가 연구실에 다른 남자 한명과
썸을 타고 있는 줄 알았다.
첫번째 남자가 퇴근하고 나면
두번째 남자와 썸 타는 사이에서만 하는 대화들을 주고받고
발표준비에 도움을 받는다.
발표자료에 들어가야 하는 자료조사를
옆에 붙어앉아 다 해주던것,
차라리 그 둘이 잘되었다면 마음이라도 편했지
그렇게 내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던 어느날
두번째 남자가 나를 불렀다.
자기가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냐고
혹시, 그 두명 사귀나요 ?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내가 그 여자랑 친한것 같아서, 자기가 너무 궁금해서
물어본다는 것,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하니,
느낌이 그렇단다.
두번째 남자는 항상 그 여자를 관찰하고 있으니
그렇게 보였단다.
맞다고 했다.
나도 출근길에 그 모습을 보았다고,
그리고 시작된 작당모의
두번째 남자가 앞으로 내 연구나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다.
연구실 내 나의 의견을 지지해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연구실에 나의 편이 생겼다.
그리고 그에게서 들은 충격적일 말
첫번째 남자는 12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고,
동거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