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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동백꽃
고선애
깊은 추위 속
나비 없고
벌도 없이
붉은 겨울꽃 피었다
저린 가슴 피 묻은 꽃잎
더 붉고
더 찬란하여
눈부시다
처절한 사랑에
불타는 겨울꽃
천년 하늘 올려다보며
애달픈 마음 터트린다
애달픈 사랑. 동백.
시인 고선애. 시집 [사랑을 만나면 멈추지 말아요], [그날의 따스한 바람], 산문집 [일상의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시간](공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