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시
그날 저녁노을이 유난히 늦게까지 남아하늘 가장자리를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마치
내가 서 있던 자리를 알아본 듯잠시 머뭇거리다아무 말 없이빛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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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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