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에 나온 요리 직접해보다.
이번주 흑백요리가 마지막 회가 공개되었다.
결승전은 에드워드리와 나폴리 맛피아 님이 요리 대결이다.
나폴리 맛피아의 '권성준'이라 이름도 공개되었다.
흑백요리사 마지막 주제는 '이름을 건 요리'였다
에드워드 리 는 테크닉이 있는 떡볶이 요리에 찡한 스토리를 담았
나폴리 맛피아는 양고기를 이용해 화려한 접시를 완성하였다.
한쪽은 심플하고 다른 쪽은 복잡해서 내심 심플한쪽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먹어보지도 않는 우리도 이렇게 고민이 되는데 심사윈원들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딸과 나는 에드워드리 님을 응원했다. )
"흑백요리사 최종우승은!!! "하는 성우의 목소리에서 딸과 나는 눈과 귀를 막았다.
"권성준입니다!"라고 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꺄악" 하는 소리와 박수가 절로 나왔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에 축하의 박수가 절로 나왔던 것 같다.
흑백 요리사가 공개되고 끝날 때까지 푹 빠져서 보면서 흑백 요리사에 나왔던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었다.
다른 요리들은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는게 많은데 편의점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들은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승자 권성준 님의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보았다.
재료:
다이제 2개, 토피넛라테 조금, 연세우유 빵 1개, 맛밤 80G1 봉,
우유 100ML, 크림치즈 3T, 코코아 가루(혹은 가나초콜릿), 그래놀라 조금
<만드는 방법>
1. 맛밤 80g과 우유 100ml를 넣고 한번 끓여준다.
우유는 금방 끊어 오르기 때문에 중 약불에서 살짝 끓여줄 것.
2. 끊인 우유와 밤 맛을 믹서에 넣고 돌린다.
버터 잼 같은 색으로 농도는 걸쭉해짐
3. 여기에 크림치즈 3T 넣어 섞어주기
약 10분간 냉동실에 넣어주기
4. 다이제는 토피넛 라테를 부어 두기.
5. 냉동실에서 크림을 꺼내서
연세 피넛 생크림 빵의 크림을 섞어주기.
6. 그릇에 다이제를 깔고 그 위에 크림 올리기
7. 초콜릿 강판에 갈기.
코코아 가루로 대체
8. 그래놀라 올려주면 완성.
백종원 님과 안성재 님이 호텔에서 나오는 디저트 같다고 극찬하신 음식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직접 만들어보니 과정이 간단하진 않았고, 생각보다 원가도 비싼 편이었다.
맛은 엄청 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달지 않은 맛이었다.
편의점에서 밤 티라미수를 출시한다고 한다고 하는 기사를 본 것 같다. 사 먹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이번에도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요리하는 똘아이님의 라면 팟타이를 만들어보겠다.
재료:
너구리 1봉, 골뱅이 1캔(작은 것), 양파 반 개, 숙주 40g, 계란 1개, 통마늘 2알 혹은 다진 마늘 0.5T
(양념)
간장 1T, 라면 수프 반, 설탕 0.5T, 레몬즙 1T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숙주와 라면을 삶아준다.
숙주는 한번 더 볶을 예정이니 2-3분 만 익힌다.
2. 골뱅이와 오리훈제,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다.
3. 익은 라면은 찬물에 씻어준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둔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는다
5. 양파가 익으면 간장 1T 넣고 태우듯 볶아준다.
6. 골뱅이, 오리훈제와 라면 수프 반개를 넣고 볶아준다.
7. 삶아진 숙주와 라면을 넣고 섞어준다.
8. 설탕 0.5T, 레몬즙 1T 넣어준다.
9. 마지막으로 계란 프라이를 해서 라면에 올려준다.
(요리하는 돌 아이님은 라면 2개로 양념을 만드셨지만 저는 라면 1 봉지 분량의 양으로 만들었고
게맛살과 닭 가슴살을 넣으셨는데 저는 오리훈제로 대체하였습니다. 양념에는 굴 소스도 사용하셨던데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같이 씹혀서 맛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넣은 계란 프라이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맛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다른 재료들은 안 넣어도 되지만 골뱅이는 꼭 들어가야 할 것 같다.
팟타이의 고소한 맛보다는 자극적인 맛이 훨씬 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라면 수프가 들어가다 보니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라면이 또 심심하면 매력이 떨어진다.
나는 라면팟타이를 선택했을 것 같다. 역시 라면수프를 이길 수는 없는 것인가.
흑백 요리사님들의 요리는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레시피대로 만들어보니 먹어보니
콘텐츠를 보고 끝이 아닌 나만의 콘텐츠를 만든 색다른 기분이 든다.
편의점 음식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다들 한 번씩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