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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건소 May 26. 2024

하버드 최고 노화 생물학자가 밝힌 늙지 않는 의외의 약

매일 먹어요.

하버드 최고 노화 생물학자가 직접 밝힌 늙지 않는 의외의 약 3가지.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싱클레어 박사는 25년간의 장수 연구를 집대성한 노화 부분의 세계적인 권위자 중의 한 명입니다. 그동안 사람은 노화와 죽음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여 왔지요. 그러나, 싱클레어 박사는 노화는 정상이 아닌 ‘질병’이라 말하며 이를 치료해야 한다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그것도 과학적인 증거를 조목조목 대면서 말이죠. 현재는 항노화, 즉 노화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자는 방향으로 늙음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이 과학자는 노화를 막을 수 있고, 아예 회춘을 하는 약이 있다고까지 하니, 과학계 송두리째 한번 흔들렸답니다. 그는 노화세포가 있으며 이 세포를 관리하면 회춘이 가능하고, 거기에 맞는 5가지 약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그 약을 복용하여 신체 나이가 20년 이상 젊다고 말하지요. 오늘은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회춘하는 5가지 약을 살펴보겠습니다. 

‘노화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인류의 믿음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역노화’의 발견을 ‘인류의 비행’ 측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인 일이라 비유합니다.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 제너의 종두법을 처음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무서워 도망쳤지만, 결국 예방 접종의 시초가 되었고, 하늘을 나는 것은 새만 가능할 것이다라는 사람들이 말이 무색하게 라이트 형제는 하늘을 날았지요.

항노화의 다음 세대 역노화를 지금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믿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버드 교수가 평생 연구한 내용이니 당연히 어렵겠지요? 하지만, 우리 수명을 20년 이상 늘릴 수도 있는 내용인데  어렵다고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노화의 종말’을 통해 공개된 노화를 되돌리는 장수 약은 라파마이신, 메트포르민, 레스베라트롤, NR(Nicotinamide riboside),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이 있습니다. 실제 이중에는 그가 복용하고 20년 이상 젊어지는 약도 있지요. 

1. 라파마이신 

초파리에게 라파마이신을 먹이면 수명이 5% 증가하고, 죽어가는 쥐에게 이를 투여하면 9~14% 증가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건강하게 10년을 더 사는 셈입니다. 

2. 메트포민

메트포민은 사실 대표적인 당뇨약입니다. 실제 이미 처방받아 드시고 있는 분도 있는 친숙한 약입니다. 메트포민은 열량을 제한해 에너지과 전환하는 과정을 늦춥니다. 그러면 AMPK가 활성화되고 이는 낮은 에너지 수준에 반응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복원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는 이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운동을 하면 복용하지 않습니다.  

3. 레스베라트롤

적포주에 많이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데요. 이것을 먹은 효모가 좀 더 느리게 성장함을 그는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사람으로 치면 무려 50년의 수명이 늘어난 것이지요. 

초파리 실험에서는 평균 50년 넘게 살았고 사람으로 치면 14년을 더 사는 셈입니다. 

생쥐 50마리 실험에서 한 마리는 3년 이상을 살았는데요. 사람으로 치면 115년을 산 셈입니다.

4. NAD

레스베라트롤보다 강력한 물질을 박사는 발견했는데요. 

NAD는 20세기 알코올 발효증진제로 발견되었는데요. 싱클레어 박사팀은 이것이 노화와 질병을 비롯한 주요 생물학 과정의 핵심조절 인자임을 밝혔습니다. 효모의 NAD를 늘렸더니 이것은 다른 세포보다 50% 오래 살았습니다. 하지만, NAD는 세포에 직접 들어갈 수 없는 매우 큰 분자이기 때문에 이를 대신하여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는 전구물체를 사용합니다. 

NR(Nicotinamide riboside)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은 NAD의 전구체 물질입니다. NMN을 주사한 쥐의 미토콘드리아는 젊은 생쥐처럼 복구되었습니다. 늙은 생쥐를 지치지 않게 뛰게 만들었으며, 근력 기억력 또한 향상했습니다. 

실제 생쥐를 회춘하게 만드는 NAD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속속 밝혀지는데요. 그중 폐경인 여성이 다시 월경이 시작했다는 흥미로운 연구도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700세까지 장수, 월경이 끝난 사라가 다시 임신을 했던 것이 결코 허무 맹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입증되고 있는 중입니다. 


싱클레어 박사는 인터뷰에서 “NMN 포함 약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내 몸에 직접 투여해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전하며 “검사를 해보니 생물학적 나이가 24세나 더 젊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약물치료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테스트 결과에 대해 싱클레어 박사는 “가족이기 때문에 임상 테스트에 동의해 주었지만, 아직은 조심해서 테스트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하며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라고 덧붙였지요.      

역노화는 더 이상 ‘가능할까(if)’가 아니라 ‘언제(when) 일어날까’

다만,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현재 선진국의 평균 수명은 80세 정도이지만, 연구 등을 통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라이트 형제가 최초의 비행을 성공한 이후에도 인류가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대륙을 횡단하지는 않은 것처럼, 당장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가능할까(if)’가 아니라 ‘언제(when) 일어날까’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지요. 


오늘은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노화의 새로운 시각을 살펴보았습니다. 노화를 늦추는 것을 넘어 노화를 정복하고, 더 나아가 회춘까지 가능하다는 내용이지요. 박사가 말한 회춘이 가능한 약과, 실제 임상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참으로 놀랍지요. 실제 지금 아이들은 140세까지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내용이 어려웠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이 책에서 말한 젊어지기 위한 생활습관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더 좋은 글로 꼭 다시 만나요. 


Reference

1.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부키. 2020

p221~253

https://link.coupang.com/a/bC2M1m

2. 레이디 경향. <노화의 종말>의 저자, 10세 젊어진 하버드 교수의 ‘6가지 아침 습관’

https://lady.khan.co.kr/health/article/202306290627001

3. 사이언스 온. 불로장생의 꿈, ‘NMN’으로 이룬다?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Trend.do?cn=SCTM00182098

4. 중앙일보. “다시 18세 몸으로” 26억 원 쓴 45세, 효과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5487#home     


“출판사의 허락하에 제작된 2차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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