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생님들은 다 훌륭하세요.
하지만 그걸 본인 것으로 체화하는 것은
배우시는 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나: "선생님! 저 예전학원을 2달만에 갔는데
저보고 이제 힘을 제대로 쓴대요.
예전에 그 쌤이
막 열심히해서 저 보시면서
웃기면서 귀여웠다고 하셨었거든요!
근데 저는 오히려 예전보다
힘을 배로 쓰고있는데
남들은 힘을 덜쓴다고 보는게 신기해요."
현아쌤: "오 다행이네요 ㅎㅎ"
나: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현아쌤: "아녜요, 그걸 해낸 xx님이 대단하신거지:)"
참
선생님이 겸손하시단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의 기여보다
원생분들의 노력을 더 강조하신거잖아요!
선생님은 전문가 입장에서 '당연한 점'들을
저희같은 뚝딱이 취미생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주셔요.
"개인레슨을 많이해서
연구를 해야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원생을 그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선생님은 수강생들을 고객 이전에
'사람'으로 대우해주십니다.
여기서 진심이 싹트고
성인 발레생들의 문제점에
더 깊은 이해도가 생긴것 아닌가 싶어요.
제 성격이 그래요,
내가 못한다는 걸 인정을 못해.
모든 분야에서 그러한 것은 아니고..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분야에서만!
한땐 공부, 영어 등이었는데
지금은 발레입니다.
매일발레를 통해 좌절하고 또 신나고..
그 과정에서
나에대해 더 이해하게 됩니다.
저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건 행동으로 증명합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내가 지금 겉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들..
사실 내가 진짜 원하는 바가 아니니까,
간절함이 없고,
그러니까 계속 꼬이는 것 아닐까요?
그냥 내가 진심인 것에 집중하면되는데
괜히 분산되는 것만 같아요
이런저런 일들로 심경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나는
내 나름의 한계를 꿰뚫으며
이 어려운 발레도 조금씩
디벨롭시키는 여자니까!
그리고 안괜찮으면 어쩔겁니까?
해는 뜨고
발레는 또 하러가야죠?
일도 사람도 사랑도
모두 느리더라도 하나씩 노력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래봅니다:)
대학로발레 레벨 2
250208
1. 허벅지 안쪽, 자유분방하면 안됨
2. 무릎, 드방나가기 직전부터 펴기: 갑자기 포인하면서 뜬금없이 피는 것 아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포인 각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
3. 파쎄 무한 업: 바닥에 똭!! 꽂는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