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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SMMX Jun 12. 2024

협업을 경험하며 배운 자세들

일잘러들의 특징 분석해보기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 알아보기 


1.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

2. 문제상황 발생 시 대안들을 제시해준다. 


최근 채용 공고를 살펴보다 항상 공통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시는 분’ 의 조건이 들어가있다. 항상 과연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은 어떤 역량일까? 에 대한 의문이 많았던 사람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경험해보며 내가 정의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한다의 의미는 “이해관계자들과 명확하게 소통할 줄 안다” 이다. 


단순하게 공유를 잘 하는 것이 아닌 현재 문제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하여 명확하게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인지를 시키며 가장 우선적으로 이해관계자들을 팔로업시킨 후, 문제 상황에 대한 대안들을 명확하게 짚어줄 수 있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사실 1번과 2번을 묶은 이유이기도하다) 


안건 공유 시 ‘이런 문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라고 일방적인 보고를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해당 문제 상황에 대해 생각해본 해결책의 1안, 2안 을 언급해주는 것은 대안을 제시해줌으로써 본인의 의견을 전달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소통의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3. 반응을 무조건 남긴다. 


보통 협업툴을 사용하면 다양한 이모지들이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모지를 남긴다는 것은 ‘반응을 보인다’ 로 해석할 수 있지만,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나는 팔로업을 했어요’ 라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동료들이 스레드로 관련한 안건들을 남길때마다 ‘나는 팔로업을 하고 있어요’를 의미하는 반응을 남겨주는 것이 좋다. 


+ 더 나아가 댓글로 한 마디의 코멘트를 남기는 것도 동료의 기분을 좋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액션이다 :)



4. 무조건 업무 관련 내용은 슬랙과 같은 협업 툴을 통해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한다. 


이건 당연한 말이겠지만, 공과사를 구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보통 협업을 위한 소통채널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카톡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하게 카톡으로 1:1로 빠르게 메세지를 보내며 ‘확인/ 요청’을 받으려는 상황도 있지만 ‘협업’을 하는 것인만큼 구성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슬랙에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본인이 이런 실수를 자주 하기도 했음) 


추가로, 내용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서술형과같이 단순하게 줄글로 나열하는 것보다, 개조식과같이 정보의 위계를 표현해주는 것이 가독성 측면에서, 이해도 향상 측면에서 좋다. 만약 강조를 하고자하는 내용이 있다면 볼드처리 혹은 밑줄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5. 피드백 수용이 빠르고 노력하는 자세가 눈에 잘 보인다. 


일을 잘한다 라고 느낀 동료들의 공통점 중 하나이기도했다. 동료 피드백을 바탕으로 얼렁뚱땅 넘어가기보다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성장도 가장 빠르게 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사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신뢰감 형성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은 결국에는 노력하게 되어있고 그 노력이 일잘러로 만들어주게 된다라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다. 어디서든지 겸손한 자세로 임하자.



6. 대충이아닌, 진짜 온 힘을 다해 진심으로 일에 집중한다. 


본인이 협업을 경험하며 가장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던 사람은, 의무감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닌 뚜렷한 본인의 비전을 바탕으로 나오는 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였다. 사실 본인 역시 일을 즐기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끔 지치거나 초심을 잃을 때도 있기 마련이였는데 일관적으로 스탠스를 유지하며 일에 정말 진심인 모먼트를 경험할때마다 그들은 항상 나에게 꾸준함의 원동력을 주기도, 동기부여를 주기도했다. 


논어의,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라는 명언처럼 즐기는 사람의 에너지는 어떤 노력을 해도 못따라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주위에 이런 동료를 두는 것은 최고의 행운인 것 같다.



7. 주도적으로 일을 한다. 


기업에서도 단순하게 본인의 업무만 하는 사람보다, 일을 스스로 찾아서라도 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처럼 협업에 있어서도 단순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는 사람보다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기존에 발생하는 문제 현상 혹은 비효율을 제거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에 기여를 한다. 


또한 말만 하는게 아닌, 이들은 행동으로 주도성을 잘 보여준다.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사실 6번 (온 힘을 다해 진심으로 일에 집중) 의 유형에 해당되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일에 진심이니까. 시간을 들여서라도 더 많은 효율/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8. 절대 피드백을 대충하지 않는다. 


적어도 본인이 생각하는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은 요청한 안건에 대한 피드백으로 절대 단순하게 ‘너무 좋아요’ 하고 넘어가지 않는다. 꼼꼼하게 해당 안건에 대해 본인의 업무인 것 마냥 더블체크 및 검토를 하고 만약 별도로 개선했으면 하는 피드백이 없어도 어떤 부분에서 좋았는지에 대해 명시를 해준다. 


또한, 피드백을 잘해주는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아쉬웠는지에 대해서만 피드백은 남기는 것이 아닌, 어떤 식으로 개선해보면 좋을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로 제안해주기도 한다.



[요약] 

1.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 

2. 문제상황 발생 시 대안들을 제시해준다. 

3. 반응을 무조건 남긴다. 

4. 무조건 업무 관련 내용은 슬랙과 같은 협업 툴을 통해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한다. 

5. 피드백 수용이 빠르고 노력하는 자세가 눈에 잘 보인다. 

6. 대충이아닌, 진짜 온 힘을 다해 진심으로 일에 집중한다. 

7. 주도적으로 일을 한다. 

8. 절대 피드백을 대충하지 않는다. 




[레슨런 + 내가 배운 마인드셋]

- 무엇이든 실행력이 최고. 일단 한 마디 당찬 포부보다, 조그마난 눈에 보이는 것이라도 일단 움직이고보는 것이 훨씬 낫다.

- 새로움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질 것.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넘어섰을 때 나에게 더 많은 기회들이 주어진다.

- 본인의 한계를 정의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은 눈에 띄는 성장을 한다. 무엇보다 그런 사람들은 행동으로 잘 보여준다.

- 실패는 본인이 정의하기 나름이겠지만, 실패를 바탕으로 좌절, 자책하는 것보다 회고하고 개선/보완점을 바탕으로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이다.

-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도전하고 실패하며 성장한다.

- 본인의 성장을 위해 주변의 눈치/ 본인의 이미지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일단 행동으로 옮긴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문제를 해결하고 정면으로 맞선다.

- 나 역시도 스스로를 꾸준하게 발전시켜나가자. 작은 시도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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