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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버츄리샘
Nov 28. 2024
너 불안하니?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이번에 강남에 분양받아 이사 가게 되었어." 친구의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쿵.
친구의 잘됨이 부럽거나 질투하는 마음은 아닙니다.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친구의
좋은
소식에
저는
왜
가슴이
내려앉았을까요?
나는 강남에 집이 없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마음에 그랬을까요?
현실에 대한 불안감
이 갑자기 고개를 들고
'
나 여기 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물질의 가치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저도
무의식 중에 이렇게 불안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불안으로 인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먹고 살만도 해졌는데,
예전보다 모든 것이 편해졌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불안한 것일까요?
저는 2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불안의 시간들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혹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그때의 불안은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그렇다고 40대인 지금 불안하지 않을까요?
건강, 가정, 자녀, 일 , 부모님의 건강 등 여러 영역 속에서 불안은 찾아옵니다.
비교에서 오는 불안은 어떻고요?
각종 SNS에서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화려한 삶은
나의 삶을 작아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미성년자의 SNS사용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에 많은 영향이 있다고 결과들이 보여주니 말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이 불안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불안을 없애려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약으로 그 불안을 달래야 할까요?
감사란 당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이 아니라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윈스턴 처칠-
저는 감히 감사요법을 추천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소유해서,
내가 어느 위치에 올라서,
내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들에게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평안"
이라는 선물이 찾아옵니다.
매일 감사일기를 적다 보면
내가 가진
평범한 일상
들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나의 영혼이 먼저 알아차립니다.
인스타에는 왜 이렇게 똑똑한 아이들이 많은지요?
영재원에 입학에, 각종대회 수상들을 알리는 소식들이 매일 쏟아집니다.
사실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누군가의
아들 딸들입니다.
그런데 감사일기를 써보면 그렇게 평범하기 그지없던 내 두 아들들이 소중하고 고마워집니다.
엄마가 먼저 나가야 해서
아침밥도 잘 못 챙겨주는데
스스로
일어나서
씻고
옷을
챙겨 입고
학교에
갑니다.
오히려
아침에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돼서
서로
감사할까요?
감사를
선택하면
정말
평안이
꼭 따라옵니다.
' 우리 아들들이 스스로 생활해 나가는 것이 감사하네.
저 아이들은 지금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
하며
마음엔 평강의 강이 흐르게 됩니다.
이 세상은 점점 더 불안을 유발할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입시, 취직,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부모로서 순간순간 불안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점점 노쇠해지는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불안이 밀려와 걱정으로 잠 못 이룰 수
도 있고요.
하지만 불안해한다고 우리의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불안의 문제는 피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감사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 감사를 붙잡고, 의지적으로 감사를 선택할 때
기쁨으로 삶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현실을 우리가 바꿀 수는 없습니다.
혹은
바꾼다 해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오늘 내가 바꿀 수 있습니다
.
감사를 선택하면 내 마음은 바뀝니다.
오늘도 감사할까요?
'
내 삶은 충분해. 감사하고 또 감사해
'라고 말해봅시다.
내가 한 감사는 자꾸 고개를 드는 불안을 잠재우고,
우리에게 평안의 선물을 슬그머니 두고 갈 것입니다.
염평안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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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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