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인간의 어리석음이 불러오는 것은 파멸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충격적인 것을 보았다.
그녀가 다른 남자의 물건을 맛있다는 듯 물고 있는 것을,
그녀는 귀여워 해달라는 듯 그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이내 남자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그것에 기뻐하며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녀에게 물었고, 듣고싶지 않은 대답을 들었다.
'어쩔 수 없었어'
없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없다. 그저 그게 그녀의 선택인 것이다.
나는 애초에 사랑해서는 안될 여자를 사랑해버린 것이었다.
그녀는 이제 내게 장난감 이상의 아무런 가치도 없다.
순간 충동이 일었다.
남자는 칼로 찔러 죽이고,
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목줄을 채워 장난감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내 뒤를 돌아 그저 걸어갔다.
그들에게는 나의 삶을 망칠 권리가 없기에,
이제 내 삶에 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가 다가와 내 손목을 붙잡더니 말했다.
'나를 버리지 않기로 했잖아'
나는 손을 뿌리치고 다시 걸어가며 말했다.
'네가 먼저 나를 버렸어'
나는 그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기대에 보답하듯 돌아온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이었다.
고독한 마음은 더욱 고독해졌고, 공허해졌다.
씁쓸했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잘못한 것은 그녀였지만, 나는 자괴감에 괴로워했다.
결국 이 모든게 내가 선택한 결과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