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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굿모닝인천 Jun 10. 2024

인천 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

인천에서 인천으로 | 굿모닝인천 6월 Vol.366 

인천 시민이라서 행복한, 김다환(왼쪽) 이민지 님

  

300만, 100조, 2, 그리고 1은 행복 숫자입니다. 민선 8기 2주년, 주민등록 인구 300만을 돌파하고, 100조 경제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 힘을 원동력으로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나아갑니다. 그 끝엔 제1 행복도시 인천이 오롯이 반짝입니다. 

시민이 바라고, 시민이 꿈꾸며, 시민이 이루는 인천. “인천 시민이라서, 난 행복합니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ㅣ사진 임학현 포토디렉터      


    

 1 성남에서 인천까지, 이제 GTX로 

“인천에서 기업을 운영한 지 15년째, 직원들과 꿈을 현실로 일궈온 시간이 

행복하고 소중합니다. 내일은 그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  

한재문(49·송도국제도시 사업가) 인천이 일터이고 집은 경기도 성남이다. 그 먼 길을 자가용으로 출퇴근한 지 15년, 쉽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E 3개 노선이 인천과 연결된다는 소식이 누구보다 반갑다. 특히 D 노선은 인천에서 서울을 지나 그가 사는 경기 남부까지 잇는 노선이라 기다려진다. 언젠가는 가족과 함께 인천으로 와 살고 싶은 소망도 있다. 삶과 일이 공존하는 터전으로 인천만 한 도시가 없기 때문이다.      


 2 바이오산업도 인천이다! 

“두근두근, 새로운 내일이 열린다.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도시, 인천은 제 생의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김지영(48·송도국제도시 직장인) 인천 땅에 발 딛는 순간, 더 큰 세상이 펼쳐진다. 김지영 씨는 바이오산업 종사자로, 지난달 회사가 충북 청주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인천과 연을 맺었다. 처음엔 ‘왜, 인천인가’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하지만 도시를 차츰 알아가면서 가슴에 강렬한 느낌표가 찍혔다. ‘바이오산업도 인천이다!’ “공항과 항만을 품은 최적의 비즈니스 도시, 인천에서 회사와 함께 저도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꿈꾸고 이루고 도전하는 삶, 인천을 만나서 다행이다. 행복하다.      


 3 행정 체제 개편, ‘행복 지도’ 함께 그려요~ 

“내 고향 인천, 그 따스한 품에서 세 아이와 꿈을 키우고 

실현하며 ‘행복 지도’를 그릴 거예요.”

최지혜(43·서구 봉오대로) 인천은 어제이자 오늘이고 내일이다. 그 안에서 나고 자라 아들 셋을 둔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 행복하다. 지난해 서구로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행정 체제 개편에 관심을 두게 됐다. 현재 2군·8구에서 2군·9구로 바뀌는 2026년 7월을 기점으로 인천의 행복 지도가 새로 그려진다. “서구의 인구는 무려 60만 명에 이르러요. 서구와 검단구가 분리되면 시민 삶의 질이 더 높아질 겁니다.” 세 아이와 함께 열어가는 인천의 내일은 장밋빛이다.      


 4 ‘1억+i dream’, 행복 드림 

“아이들이 곧 인천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1억+i dream’이 있어, 세상의 빛을 볼 첫아이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정소화(34·연수구 원인재로) 세상의 모든 아이는 꿈이고 희망이다.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을 흔든 인천발 출생 정책 ‘1억+아이드림i+dream’. 정소화 씨는 ‘깨비’라는 태명의 소중한 생명을 품은 예비 엄마. 현실적인 고민도 있지만, 시를 믿고 아이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인천시가 지금처럼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길 바라요. 그래야 ‘깨비’의 동생도 생길 수 있겠죠?” 대한민국 집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1억+i dream, ‘인천에서 태어나서 행복해요’.     

    

역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숨결이다. 

300만 인천, 

오늘도 우리는 힘껏

부딪히고 나아가며

새 역사를 연다.     



 5 인천대교 달려 세계로路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처음 발 딛는 우리 땅,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도시. 인천 시민이라서 자랑스럽습니다.” 

박수현(47·중구 논골길) 바다와 하늘 사이, 영종국제도시가 그의 ‘집’이다. 북적이는 도시 한복판에서 태어나 살다, 가속도 붙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섬 아닌 섬 영종도에 머무른 지 벌써 12년,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산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는 지역 주민으로 영종·인천대교를 무료로 지난다. 오늘도 바다 곁 그 길을 달리며 사람과 마음, 세상을 잇는다.     


 6 ‘인천 I-패스’ 체감하는 혜택, 부자~ 된 기분 

“교통비부터 알뜰살뜰 아껴야 잘 살죠. 

인천 안에서 마음도 부자로 살아갈 거예요.”

이민지(32·계양구 새벌로) 맞벌이로 알뜰살뜰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꾸리고 있다. 부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고정적인 지출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그래서 기다렸다. 지난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 ‘인천 I-패스’. 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혜택을 몸소 체감합니다. 사용한 교통비가 통장에 다시 차곡차곡 쌓인다니 부자 된 기분이에요. 시민 편에서 추진하는 인천시의 다양한 정책에 박수를 보냅니다.”     


 7 청년, 인천과 함께 성장하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으로 당당히 

일어설 겁니다. 희망이 있어 행복합니다.”

김다환(28·서구 원당대로) 잠시 쉼표를 찍고 구직 활동 중이다. 때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우리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으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우리 시와 서구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소식도 반갑다. “‘청년카페’에 참여할 생각이에요. 일을 찾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대가 큽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래의 조각이 되어 인천의 꿈을 함께 맞춰 나간다. 청년은 곧 우리의 내일이다.      


 8 이 순간 빛나는, ‘300만 인천 시민’의 삶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300만 인천 시민’의 일원이 됐습니다. 행복, 이제 시작입니다.”

김정애(66·계양구 도두리로) 김정애 씨는 300만 인천 시민 중 한 사람이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다 지난해 아이들이 사는 인천으로 왔다. 고향을 떠나 새로운 도시에 뿌리내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나 행복은 작지만 빛나는 것. 강아지 두 마리와 매일 ‘계양꽃마루’ 길을 산책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며 일상의 빛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 곁에 있지 않은가. 그 인생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에겐 그렇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이 글로벌 가족에게는 편안함과 친근함을 줍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 곳이죠. 제가 인천에 뿌리내렸듯이, 더 많은 외국인이 인천에 정착하길 바랍니다.”     



 9 다채로운 빛과 색의 모자이크 

“우리 가족은 대한민국 국민, 인천 사람이에요.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라서 행복하답니다.”

송다니엘(7·서구 봉오대로) 인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외국인 8만 1,000여 명. 모두가 인천 사람이다. 하얀 피부에 암갈색 눈동자가 빛나는 송다니엘 군은 우리와 다른 듯 닮았다. 아빠는 한국 사람이고 엄마는 러시아에서 왔다. 조금은 낯선 그의 가족을 사람들은 오랜 친구처럼 따스하게 품어 준다. 국적도 문화도 언어도 다르지만, ‘우리는, 인천’이다. 다채로운 빛과 색이 어우러진 모자이크. 그 안에 오롯이 반짝이는 ‘제1 행복도시’가 있다.      


 10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희망을 품고 노력하면 다 이루는 도시, 인천. 그 안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어 행복합니다.”

박웅권(45·부평구 이규보로)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힘이다. 박웅권 씨는 서구 가좌동에서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땀 흘려 일하는 만큼 거둬들이는 삶이 소중하다.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반값 택배 서비스’에 기대가 큽니다. 택배 시장 평균 가격 대비 50% 절감된 가격으로 요금을 지원해 주니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어제보다 오늘, 내일이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 그 꿈으로 오늘도 하루를 열어나간다.     


 11 제물포 르네상스 홍보, 시민 힘으로! 

“인천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행복해요. 

바다와 함께하는 순간은 더 느리게 가요.”

유향연(50·중구 신포로) 인천 토박이로 중구 개항장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인천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오래된 미래 도시’. 그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 “시간의 깊이가 느껴지는 원도심 우리 동네는 여전히 인천의 중심입니다.” 최근엔 우리 시의 역점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알리는 시민 홍보단의 일원이 됐다. “원도심이 활력을 찾고 닫힌 바다가 온전히 품을 열 그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반짝이는 그의 눈동자에서 바다로부터 시작된, 인천의 꿈이 빛난다.      


 12 행복은 흐르는 물처럼

“바다의 도시 인천. 도심에 하천이 흐르고, 

바닷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이정균(47·연수구 원인재로) 그의 오른손은 남과 다르다. 스무 살에 공장에서 일하다 다쳐 중증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도 스스럼없이 엄지척하고 손가락 하트도 잘 그린다. 살면서 그 어떤 어려움에도 꿋꿋이 빛난 그다. 요즘은 연수구 장애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4시간 일하고 있다. ‘내 고장 하천 살리기’ 봉사활동에도 열성을 다한다. 인천 

5대 하천을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는 데 진심이다. 도심의 물줄기가 바다로 흐르듯 그의 앞날에도 행복한 날들이 유유히 펼쳐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인천’, 깨어 있는 꿈, 행동하는 혁신, 공감하는 소통으로 

변화의 성과를 이루어 간다.

“인천 사람이라서, 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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