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진심을 전해서 후보자 분들의 마음 움직이기
이번에 좋은 기회로 ‘그리팅 팀'과 '다이렉트 소싱’ 가이드북을 만들어보게 되었는데요! 가이드북을 넣었던 몇 가지 내용과 느낀 점을 글로 공유드려보려 합니다.
상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다이렉트 소싱 가이드북 다운'을 클릭해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력직 인재들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86%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좋은 인재, S급 인재라면 더욱 더 구직 활동을 잘 하지 않을 텐데요. 이런 환경 속에서 기다리기만 해서는 좋은 인재,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채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인재를 모셔오기 위해 '다이렉트 소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이렉트 소싱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를 제가 진행했던 '다이렉트 소싱'의 구체적인 방법과 실제 예시와 함께 '가이드북'으로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다이렉트 소싱' 5단계를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단계 : 다이렉트 소싱 필요성 인지하기
모든 포지션을 '다이렉트 소싱'으로 해결할 필요는 없고, 또 리소스나 시간 상 그렇게 하기도 어렵습니다. 땜누에 전략적으로 어떤 포지션에 집중해서 '다이렉트 소싱'을 집중할 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아래 세 가지 요소들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선별해서 집중하곤 합니다.
- 채용 공고 오픈 후, 특정 포지션의 지원자 유입이 저조한 경우
- 특정 시기까지 반드시 해당 포지션에 대한 인우너 보충이 필요한 경우
- 채용 포지션이 특수한 경우 (ex - 기술 스택이 특이한 개발자 등 )
이런 상황을 현업 리더 분들과 함께 하는 위클리 미팅이나, 채용 담당자 분들끼리 하는 위클리미팅을 통해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집중해야 할 포지션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이런 위클리 미팅을 통해 집중할 포지션에 '집중 채용'이란 태그를 포지션에 붙이는 등의 액션으로 이어가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2단계 : '다이렉트 소싱'에 필요한 재료 수집하기
'다이렉트 소싱'은 포지션에 맞는 플랫폼이나 커뮤니티 선별부터, 제안 메세지에 들어갈 내용 고민, 셀링을 위한 커피챗에서 말해야 할 내용 숙지 등 생각보다 할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런 프로세스들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준비하고 수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적절한 재료를 잘 갖고 활용할 수록 다이렉트 소싱의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이렉트 소싱에 필요한 재료는 아래 정도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필수 역량, 스킬, 기술 스택
- 타겟하는 회사나 연차
- 업무에 핵심이 되는 키워드
- 포지션 관련 채용 콘텐츠
- Hidden Requirement 등
해당 내용은 현업의 Hiring Manager와 계속 싱크업하면서 확인하고, 기록해놓으며 숙지하면 좋습니다. 특히, 제안 메시지를 드렸을 때, 후보자가 긍정적인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해당 포지션 관련 '채용 콘텐츠'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정보가 없는 포지션을 제안 하나만으로 수락하는 후보자는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3단계 : 후보자 서치하기 (채널, 후보자 풀)
대부분의 채용 담당자 분들이 주요 소싱 채널로 '링크드인, 리멤버'를 많이 쓰는 추세이고, 그 외에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서핏 등을 활용할텐데요. 포지션이나 회사에 맞는 적절한 후보자 서칭 Tip을 말씀드려보자면 아래 정도일 것 같습니다.
- 적절한 키워드 조합으로 'Boolean Search' 200% 활용하기
- 추론을 통해 좋은 후보자인지 파악하기
- 롱리스트 -> 숏리스트로 만들며 실무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싱크업하기
- 주변의 정보 최대한 활용하기 (사내, 사외 추천 및 주변 회사의 동향 파악)
- 이미 갖고 있는 인재풀 활용 및 재발굴 하기 (지원자, 후보자 풀 등)
4단계 : 후보자 컨택하기 (제안 메시지 작성하기)
적절한 후보자를 서칭했다면 이제 제안 메시지를 통해 후보자와 컨택을 할 차례인데요. 제안 메시지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수락율 및 지원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안 메시지 작성'이 정말 중요합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다이렉트 소싱'에 집중하는 채용 담당자라면 A/B테스트나 수락율 체크를 통해 주기적으로 제안 메시지 템플릿을 점검하고 개선하곤 합니다. 개인적인 제안 메시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개인화된 메시지 작성하기
- 회사 / 포지션에 대한 정보 충분히 제공하기 (PR기사, 채용 콘텐츠 등)
- 바로 지원유도를 하기보단, '커피챗'으로 다가가기
- 회신이 없다면, 며칠 후 리마인드 메시지를 보내보기
- 재컨택의 경우, 이전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다르게 접근하기
5단계 : 셀링하기 (Feat. 커피챗)
후보자 분들에게 회사나 포지션을 소개하고, 지원이나 면접을 유도하기 위해, '커피챗'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컨택과 커피챗에서부터 후보자 경험은 시작되고, 이 긍정적인 후보자 경험이 결국 지원과 면접, 입사로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채용 담당자 분들이 다른 포지션의 후보자 분들과의 커피챗을 부담스러워하시거나 어려워하시는데, 사실 '커피챗'은 절대로 어려운 것이 아니고, 좋은 후보자를 데려오기 위해 정말 강력한 무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짧은 팁을 말씀드려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커피챗 전, 후보자 이력이나 보냈던 제안 메시지 꼼꼼히 보고 들어가기
- 포지션마다의 커피챗 질문풀 만들고, 해당 질문풀을 통해 커피챗 퀄리티 높혀나가기
- 커피챗을 통해 적절한 후보자인지 검증해보기
- 후보자의 갈증이나 니즈를 파악해서 긁어주기
- 진정성 있는 대화로 커피챗 진행하기
커피챗을 통해 셀링에 성공했다면 그 다음은 지원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서류 검토나 면접 진행으로 진행될텐데요! KPI를 수락율이나 지원율, 면접 합격율, 입사율 중 어떤 것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팔로업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6단계 : 너쳐링, 파이프라인 관리하기)
그 이후에도 좋은 후보자라면 지속적으로 너쳐링하고, 다시 제안하며 끝내 회사로 모셔와야할텐데요. 다양한 방식과 진정성 있는 대화는 언제나 응답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하게 진심을 전한다면, 후보자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정말 긴 가이드북을 짧게 요약해서 적어보았는데요! 상세한 내용이나 '다이렉트 소싱'을 통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낸 다른 채용 담당자 분들의 사례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다이렉트 소싱 가이드북을 다운받아주세요! :) 토스, 기아, 그리팅 팀, 안랩, SK브로드밴드, 레브잇, 엔라이즈 등 잘 하는 채용 담당자 분들의 꿀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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