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데 엄마밥은 왜 맛있는 건데 ㅠㅠ
40이 훌쩍 넘어서 시작한 그림
집순이 내향인이지만 용기 내어
작년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처음 참가를 했답니다.
명절 아니면 따로 시간 내어 엄마 보러
오기 힘들었는데 페어 핑계로 부산에
내려와 팔순엄마와 도란도란 밀린 수다
떨며 굿즈를 포장했던 게 엊그제 같아요
그게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엄마 말씀이 어렸다면 무척 서운하게
느껴졌을 테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어
그런지 엄마 속마음을 알겠더라고요~
우리 딸 힘들까 봐 그런 거란 거♥
그렇게 말하고 미안했는지 점심때
도시락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사과하는 엄마 때문에 울컥해서
밥도 겨우 먹었던 기억나요 ㅠㅠ
그 덕분에 부일페도 무사히 마치고
작년 겨울 서일페, 케일페도 힘내서
잘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올해는 수능생이 있어 페어참여를
자제하고 있었는데 서일코에 마침
자리가 있어서 얼른 신청했어요.
수능 끝나고 홀가분하게 하려고요^^
11월에 열리는 서일코 뚜둥~~
무료 초대권 이벤트 시작합니다!
1인 1매 신청 가능 / 14세 미만 현장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