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맴맴
찌찌찌 찌찌찌
찌르르르르
집 밖에서 매미들이
파티를 하나 봐
너무 시끄러워
아니면 매미들이
결혼식을 하나
그럴 수 있겠다
매미들에겐 결혼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매미 생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니까
가장 성대하게
가장 소란스럽게
가장 멋지게
저 푸르게 반짝이는
나무속에서
시인을 꿈꿔온 마흔에 접어든 초등교사이자 ADHD 아들과 성장 중인 엄마입니다. 교사와 엄마로서의 상처와 희망을 기록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