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농장에서 귤 따기 체험을 했다.
알이 큰 것이 무조건 좋은 귤인 줄 알았다.
큰 건 껍질이 두껍고 맛이 없단다.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은 것이 달고 맛있다며
주인이 시범을 보여준다.
가위를 들고 귤나무를 요리조리 살피며
맛있는 귤을 찾았다.
모양과 색깔, 껍질의 두께에 신경써 들여다보니
좋은 귤이 보였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화려한 미사여구가 넘치는 글보다
서툴고 거칠어도 진심이 담겨있는 글이
좋은 글이다.
내 진심을
어떤 단어로 빚어
어떤 그릇에 담아 내어놓을지
여러 번 고심하고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달고 맛난 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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