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산다고 언어가 저절로 느는 게 절대 아니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한 사람으로서, 다 큰 성인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면 정말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원 갔을 때, 아이들 학교 갔을 때, 아이친구 부모 만났을 때, 정말 언어의 벽을 크게 느낀다. 그 유리벽을 가능한 한 빨리 부숴버리고 싶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중인데...
이번 글에서는 나의 틈새시간을 의미 있게 채워줄 영어공부법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나는 시간을 참 아까워하는 사람이다. (살아보니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시간뿐이더라.... 하하하)
특별히 준비물이나 거창한 무엇 없이 틈새시간을 이용해서 우리가 손에 늘 쥐고 있는 휴대폰으로 공부하는 거 정말 추천한다. 요즘은 앱이 참 기특하리만치 잘 되어 있다. 요즘 내가 애정하는 앱을 몇 가지 소개한다.
* 내가 실제로 사용해 본 것들만 언급하겠다.*
나의 우선순위
1. 스픽 Speak 앱 보기
2. 말해보카 Epop 앱 보기
3. 케이크 Cake 앱 보기
4. 듀오링고 Duolingo 앱 보기
순서대로 간략하게 소개해 보자면..
1. 스픽 Speak
학습가능언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스피킹 능력을 개선하고 싶다면 추천! 말하기 위주의 공부라 실속 있다. 해외살이 하는 나에게 큰 도움 되고 있다.
영어 외에 다른 언어는 영어를 기반으로 배우게 된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영어를 배울 때는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지만, 다른 언어는 영어로 설명해 준다는 얘기.. 외국인 친구가 한국어 스피킹에 관심 있다면, 영어로 설명해 주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 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주기 딱 좋다!
영어가 조금 익숙해지면, 다른 언어도 시도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재밌다!!)
2. 말해보카 Epop
문장구조 공부와 핵심단어, 어휘 골고루 연습가능, 언어를 좀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면 추천!
문장들을 보며 타이밍으로 풀 수도 있고, 음성모드로 하면 스피킹으로 문제 풀 수도 있다. 다시 듣기, 실전속도, 단어 듣기, 오답노트 등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폰 & 태블릿 두 가지 기기에서 모두 사용하기 편리하다. 키보드 사용가능 할 때는 타이핑 모드로 써도 편하다. 나는 보통 아이패드로 타이핑하며 쓴다. 단축키가 있어 여러 가지 기능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사용자의 입자에서 많이 생각하며 개발한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3. 케이크 Cake
길지 않은 영상들로 실제영어가 쓰이는 모습을 상황과 뉘앙스와 함께 볼 수 있어 좋다. 해외에서 외국인이 하는 말을 알아들었다 하더라고 그 상황에 뭐라고 답해야 하는지 몰라 아쉽게 되는 상황이 많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실제영어를 본다는 점이 참 좋다.
영상들을 보며, '아~ 저럴 땐 저렇게 대답하면 되는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고 또 얻고, 며칠 뒤 또 까먹으면 다시 보고... (아래사진 참고)
케이크는 웹(PC)으로도 공부 가능!
4. 듀오링고 Duolingo
내가 사용하는 앱 중에 가장 다양한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앱이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종종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며 내게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듀오링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듀오링고로 한국어를 공부했다며, 한국인을 보니 반가워서 인사를 한 거였다.
듀오링고가 언어종류로만 보면 최고인 거 같다. 정말 다양한 언어를 한국어 설명으로 배울 수 있다. 듀오링고는 배울 수 있는 언어종류도 다양하고, 설명해 주는 언어도 다양하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배우고 싶은 언어를 내가 듣고 싶은 언어로 설명들을 수 있다는 얘기! 여러 가지 언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
영어가 익숙해지면 기본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두고 또 다른 언어를 배워보는 것도 재밌다. 그럼 영어공부도 되고 제3의 언어도 동시에 공부하는 느낌이랄까?
한국어를 기반으로 배울 수 있는 언어의 수는 이 정도! (아래 사진)
듀오링고도 웹(PC)으로도 공부가능!
여러 가지 앱을 사용해 본 결과, 무조건 이게 제일 좋아! 그런 건 없다. 영어 공부를 하는 학습자에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상황에 맞게 선택 사용 하시기를 바란다. 영어실력을 골고루 빠르게 늘리고 싶다면 앱 여러 개 쓰는 것도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아기가 모국어 배울 때를 생각해 보자. 계속 듣기만 하던 아기가 부모의 입모양을 따라 하며 하나하나 모방하기 시작한다. 나를 둘러싼 언어의 모든 것을 골고루 보며 배우고 실력이 늘어간다. 듣기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보기만 한다고 저절로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언어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많이 접하면서 자꾸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립니다! ^^
구독 & 하트 감사해요!
· Betterthings are coming for us. Stay Positive! ·
기록의 쓸모 / 나를 위한 기록 / 모두를 위한 기록 / 경험의 공유
인스타그램 @ivy.shiny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