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례로 풀어보는 잘 되는 브랜드 블로그 활용법
블로그나 브랜드 미디어(뉴스룸)를 활용하지 않는 브랜드가 없을 만큼, 브랜드는 적극적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 콘텐츠는 고객이 우연히 마주한다기보다 관심을 가진 고객이 검색기반으로 유입되는 특성이 있죠. 이에 핵심 잠재고객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는 매달 더 많은 잠재 고객을 모은다고 합니다. 또한 홈페이지 유입률도 높다고 하죠.
여기에 쿠키리스 시대가 도래하며, 자연유입(오가닉)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블로그 콘텐츠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 블로그의 경우 일반 수익성 블로그와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브랜드 블로그는 블로그 콘텐츠로 브랜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방문자 수 늘리기, 조회수 늘리기 등 수익형 블로그와 다른 관점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브랜드의 블로그 우수 사례를 살펴보며, 브랜드 블로그와 브랜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객 지향적인 콘텐츠,
웰컴저축은행
- 전문성은 높게, 광고성은 낮게
브랜드 블로그 콘텐츠는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성 콘텐츠를 제공하더라도 광고성이 짙은 콘텐츠로 오해받기도 하는데요. 브랜드 목소리 이외의 다양한 시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진정성을 어필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의 블로그는 딱딱한 금융기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고객과 소통하는 고객친화적 채널로 블로그 콘텐츠를 활용하며 브랜딩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미스리치의 재테크 Talk> 시리즈 콘텐츠는 시즌 2를 맞이하고 있는 호응도 높은 콘텐츠입니다. 고객 개개인의 경제 고민 사연을 받아 이를 공유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칼럼형태입니다.
해결방법은 재테크 전문가 외부 필진을 섭외하여 고객의 사연을 듣고 전문성이 높은 해결 방식으로 차별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경제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원활한 참여를 위해 이벤트를 함께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스페니의 재테크 Talk> 사례는 친밀감과 신뢰성을 더한 브랜드 블로그 콘텐츠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한 외부 전문가 칼럼은 브랜딩 콘텐츠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때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광고성 짙은 정보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다'라는 인식이 들지 않도록 고객 관점에서 유용한 정보를 어떻게 친근하게 재가공해 전달할지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블로그 운영에 있어 외부 전문가는 물론 내부 임직원 참여, 시민 기자단 등을 다양한 시각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이는 콘텐츠 수급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고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로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전문가, 내부 기자단 등을 활용해 블로그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여전히 브랜드 블로그 콘텐츠 중 임직원을 활용한 친근한 내부 이야기 공유는 꾸준히 브랜드의 호감도와 신뢰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구매 후를 고려한 콘텐츠,
위닉스
- 구매 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블로그 채널의 우수 운영 예시로 미국의 한 기업이 고객센터에 자주 들어오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잘 정리해서 검색엔진을 통해 고객에게 잘 발견될 수 있도록 블로그 포스트로 발행했더니, 실제 고객센터의 문의 수가 감소하고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제품 구매 및 사용팁’, '서비스 센터/콜센터‘의 콘텐츠는 고객센터에 불만이 접수되길 기다리기보다 소셜 웹을 통해 그들의 상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셜 고객 서비스(Social Customer Service)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좋은 블로그의 활용 방법입니다.
위닉스는 자사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 이외에도 구매 이후 소셜 고객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의 콘텐츠의 경우 제조기업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고객의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소개해 호평을 얻은 사례입니다. 블로그 콘텐츠를 단순히 우리 제품의 구매까지로만 활용한다면 아쉽습니다. 특히 고관여 제품일수록요. 고객 관계 관리를 위해 그리고 재구매 또는 브랜드의 호감도와 신뢰도를 위해 구매 후 진짜 우리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발행하는 건 어떨까요?
어려운 내용도 쉽게 비주얼로,
SK하이닉스 뉴스룸
- 쉽게 읽히는 고객 지향적인 콘텐츠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등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요즘, SK하이닉스는 기업의 성과와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들을 뉴스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PR이슈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반도체 기업만이 전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트렌드 그리고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와 ESG 경영 활동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브랜딩 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뉴스룸에서 단순 회사 기술력 홍보에 그치지 않고, 독자의 서선에서 반도체를 이해하기 쉽게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트렌드와 비주얼화에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퓨쳐시티>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반도체 산업을 일상 속 변화로 연결하여 반도체의 기술과 비전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조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넣어 비주얼 호감도를 높이며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브랜드 블로그와 브랜드 미디어에서 우리를 효과적으로 브랜딩 할 수 있는 콘텐츠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 콘텐츠들이 우리의 브랜드 스토리의 한 줄기라는 관점으로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블로그 운영 관리 대행 문의: sns@the-conten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