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오늘날에는 교육이 이미 도덕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요즘 아이들은 동화에서 재미만을 추구할 뿐, 불쾌한 일은 접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즈의 마법사》는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오늘날의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만 쓴 글이다.
<오즈의 마법사_머리말에서>
우린 그래도 운이 꽤 좋은 편이야. 이 궁궐과 에메랄드 시가 우리 게 됐으니 이젠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옥수수밭 장대에 매달려 있던 게 엊그젠데 어느새 이 아름다운 도시의 지배자가 되다니. 난 내 운명에 정말 만족해
<오즈의 마법사_허수아비의 말>
양철 나무꾼은 날카롭게 갈아 둔 도끼를 들고 기다리다가 우두머리 늑대가 다가오자 도끼를 휘둘러 머리를 내려쳤다...... 늑대들은 양철 나무꾼이 도끼를 들어 올리기가 벅찰 정도로 계속 달려들었지만 죄다 날카로운 도끼날에 나가떨어졌다....... 마흔 마리가 모두 목숨을 잃고 양철 나무꾼 앞에 수북이 쌓였다.
<오즈의 마법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