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는 건 별로 없지만 Jun 02. 2022

0번째: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고생을 사서 해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2021/02/21 ~ 2022/03/22

방송명: <아는 건 별로 없지만>

제작진: 그냥/보통/사람

출연진: 그냥/보통/사람

시청률: 최고 3,825회 / 최저 63회 (팟빵 기준)


"머리 말리면서 생각해봤는데, 우리 라디오 할래?"

이 한마디로 우리끼리 저질러버렸던 라디오(좋게 말해서 라디오지..그냥 말 덩어리들..)가 지난 3월 종영을 했습니다.


이 놈의 라디오가 뭐라고, 너네 대단하다며..어떻게 1년동안 라디오를 하냐며..주위 사람들의 칭찬도 받고 우리 김씨들도 몸둘바를 모르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는데요. 이미 아별만의 이름과 정이 들대로 들어버린 김씨들은 이대로 끝내기가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1년동안 쓴 대본들, 너무 아깝지 않아?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바쁜 백수시간 쪼개고 쪼개어 기록한 아는 건 별로 없지만의 시간들. 아무래도 이대로 헤어지기는 아쉬웠던 그냥/보통/사람은 오프닝과 클로징들을 엮은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저희 대본 생각보다 쫌 열심히 썼거든요!

고생을 사서 하는 김씨들..

힘들다고, 시간 너무 뺏긴다고 때려친 라디오면서 일을 계속 벌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맞아요. 우리는 너무 일을 벌려..

심지어 원고부터 책디자인, 마케팅까지 모두 우리가 하는 '독립출판'의 길을 택했습니다. (사실, 다른 방법은 불가능하긴 합니다!) 1년의 긴 시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지만, 아별만의 이름으로 여러가지를 확장해나가는 우리의 모습이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답니다.


기록은 브런치에!

소소한 기록은 브런치에 일주일에 한번씩 (아마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궁금한 사람들은 브런치를 참고해주시길! 혹시나 독립출판의 과정이 궁금한 사람들도 이 글들을 참고하면 대강 길이 잡히실거에요. 가능한 자세히 기록해보겠습니다.

 

우리 싸우지 않고, 책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아는 분은 별로 없겠지만, 저희가 누구냐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