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공작소
어제부터 결심한 것이 매일 생존일기를 쓰는 것이다.
그래서 잡생각을 없애고 내가 계산한 날짜까지
치열하게 살아보기로 했다.
그날이 되어서 나는 무엇을 할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이루고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6 냥이들과 자연으로 돌아갈지..
아님 내가 꿈꾸어오던 여행을 할지.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보는 것인지..
아니면 영원히 이 지겨운 매일의 삶에서 벗어나
하늘 멀리 갈지..
성공을 할지...
나는 지금부터 무계획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보기로 했다.
(사람들은 계획적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난정 말
단순하고 즉흥적이다.. 물론 내 기준에서)
올해부터는 하루 4시간 자고 full-time으로
일만 하고 있다.
왜 그러냐고??
돈
사람의 삶에서 돈은 너무나도 증요하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앞에 산재되어 있는 것들을 하나씩 치워야 한다
이 길을 오기까지 나를 지지하고 도와준 이들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
나는 너무 과분하게도 인복이 많아서인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쩡이와 쏜여사.. 변호사님 그리고 학부모님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하라는 쩡이의 말이 떠올라
지금까지 나를 버티게 해 준 주위분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다.
교육업을 20년 동안 하면서
나는 발전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내가 열심히 산 보람이 있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예전부터 내가 구상한 project.
발명공작소
내 머릿속은 99프로가 엉뚱한 생각이다.
그래서 그것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기로 시작했다
그래서 발명공작소를 만들기로 했다.
10년 전에 잡지를 읽다가 발명가가 된 한 ceo를 보았다.(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그때 기사를 보고 아! 나도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들을 D-day를 정해
그 끝을 가보기로 했다.
내면의 깊은 어둠을 따라 걷고 있는 나는
"나는 반딧불"처럼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출처:황가람 나는 반딧불 노래 중 >
행복한 삶을 꿈꾸는 초라한 벌레일 뿐이다..
내가 믿었던 모든 것들이
한 번에 거울처럼 모두 깨져버려
그 상처는 내 가슴 깊이 파고들어
유리조각은 파편이 되어 내 심장을 관통해
아물지 않고 있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나의 가식적인 모습을 보고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서비스직이다 보니 늘 웃는다.
화도 한번 안 내고..
학생들은 "선생님은 왜 화를 안 내세요?"라고 묻는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수업이 너무 많아.. 화를 내면 힘들어서 수업을 못한다.
단지.. 생존을 하기 위해 나는 내 안에 화를 깊숙이 감추고 산다.
어둠이 밀려오는 칧흙같은 어느 한 국도를 달릴 때.
밀려오는 두려움처럼..
내 내면은 너무나도 깊고 어두운 동굴이다.
지금까지 내가 믿었던 삶의 원칙들이
조각조각 깨지고 난 다음부터..
동굴에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를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뿐이다.
그래. 오늘도 잘 버텼다..
그렇게 나는 또 일을 벌이기 시작했다...
ㅎ ㅏ.. 나란 벌레는...
왜 이리도 많은 꿈들을 꾸는지...
D-day 7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