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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escience Apr 15. 2024

나이44에 자격증 시험 도전이야기

1차시험 분석

일요일에 1차시험을 쳤다.

호텔에서 7시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나와

시험장에 1시간 일찍 도착했다.


학생때나 봤던 시험을 이나이에 보니 새롭다.

나의 시험지정좌석은 햇빛이 잘드는 창가였다.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랐다.

학생들에게도 강조하는 것은 집중력이다.


나이가 들어가니 집중력이 부족하다.

시험의 관건은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시험전에도 머릿속을 정리하였다.

막상 시험시간이 되니 시간이 모자를 뻔 하였다.


그렇게 오후까지 시험을 치고 나니 입안이 바싹 말라있고 갈증이 심하게 났다.

“아,물을 가지고올걸..”


그렇게 1차시험을 마치고 나서 답을 확인하니

답을 몇번이나 고쳤는데 내가 아는 문제를 긴장하다보니 실수로 고쳐서 틀렸다.

학생들에게 매일 하는소리..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 되는법이지


학생들 마음을 알것같다.

아..왜 고쳤을까..

결론은 확실하게 덜 외웠다는 점이다


일을 하면서 팔부상까지 입어 병원치료를 받다보니공부할 시간이 부족해 시험 일주일전 기간만 기출문제 위주로 보았다.

그리고 핵심 법령을 덜 외웠다.

->법조문 위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맞추었다..!!가채점결과..

럴수럴수 이럴수가!!

펀례문제 2~3문제가 헛갈렸는데아.. 이 2~3문제로 합격당락이 좌우될것같다.


기출문제만 파고들다보니 푼문제랑 비슷한게 많이나왔다. 하지만 일주일간 막공으로 하다보니 덜외운부분이 많아 아쉬웠다.

생각보다 공부한 시간에 비해 점수가 나올것 같애

올해 안되더라도 내년에 치면 가능성이 클것같다라는 애써 위안을 삼아야지..


그리고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판례에 따른 법문제로 당락이 좌우될것같애서(2~3문제) 떨어지면 정말 아쉬울것 같다.


시험을 끝나고 휴게소에 다들리다보니 6시간이 걸렸다.집에 오자마저 씻고 나니 뻗었다.

오늘 일어나지를 못해 힘이 들었다.

비까지 오다니…

출근준비를 마치고 광쌍탕 한병을 마셨다.

결론은 나왔다.

공부는 때가 있다

  

아.. 2차 시험문제집을 사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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