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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 Jan 25. 2024

가끔

가끔 시간이 이대로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너는 너무 걱정이 많아.

망하지 않았는데 자꾸만 망했다는 걱정을 해.

그러면서 소중한 시간을 흘려 버리지.


시간이라는건 정말 우습다.

매번 설레고 기대를 하고 초조해하며 어떤 순간을 기다리지만,

벌써 그 시간은 한참을 지나서 기억속에 잊혀 지고 만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고 글을 쓰기도 한다.

한참의 시간이 흘렀을때 다시 보면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는 다른 사람인거 같다.


다이소에서 사온 지금 제일 핫한 추천템인

게이샤 커피캡슐을 사왔다.


처음 갔던 매장에 팔지 않아서 차타고 멀리 큰 매장을 찾아서 차를 몰던 기억이 난다. 거기는 있을까? 있어야 하는데. 꼭 사고 싶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몇 캡슙을 내려서 먹고. 우리집 홈카페 캡슐보관함에 들어있다.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지. 낭비하는 시간이 없게. 놀아도 되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그리고 이 순간이 영원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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