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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지수 May 09. 2024

아일리쉬 향 커피

소소한 행복

아침에 일찍 어디를 가든 작업실에 머무는 날이든 내가 꼭 하는 일과가 있다. 바로 아일리쉬 커피콩을 나무로 된 커피 분쇄기에 넣어 그날 일정에 따라 천천히 혹은 빨리 나의 손목 힘을 이용해 커피콩을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커피가루를 종이필터에 넣고 뜨겁지 않은 물을 천천히 정성껏 내려 나의 모닝커피를 만든다. 텀블러에 담아 나가서 마실 때도 있고 글을 쓰며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도 있다. 오늘은 오후에 일정이 있다. 처음 커피콩을 갈아 마시기 시작할 때 에티오피아 예가체프가 좋았다. 과테말라,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세하도를 마시다가 요즘은 아일리쉬 향 커피가 맛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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