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지수 May 19. 2024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요

어제 이탈리아 남자를 사랑하는 헝가리 친구와 통화를 했다. 몇 개월 전에 그녀는 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다. 하지만 그는 살짝 당황하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서로 고백하는 과정에서 둘은 서로에게 당황했지만 그 상태로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 그녀는 그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이 듣고 싶고 그는 여전히 그녀를 좋은 감정으로 친절하게 대한다. 지금쯤 되면 그녀의 생각이 복잡해질 만하다. 내가 그녀라면 그를 만나지 않았겠지만 그녀는 나와 다르니까 어설픈 사랑 강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그가 나쁜 남자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


오늘도 좋은 하루:)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의 차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