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에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하는 배우자를 나는 어떻게 할까?
배우자가 아이들에게 자기의 음식을 나눠주는 걸 아까워한다면 또 어떻게 할까?
그대는 어떤 사람에게서 늙은 염소 같은 냄새가 난다고 화를 내는가?
또는 입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가?
그런 곳에서는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간은 지각을 갖고 있다. 불쾌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 생각을 하다니 참 똑똑하구나!
그렇다면 그대의 지각을 사용해, 그의 지각을 깨우쳐주라.
그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귀띔해 주라.
만일 그가 그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스스로 잘못을 고칠 것이고,
그대는 화를 낼 필요가 없다.
배우나 창녀처럼 호들갑 떨지 마라.
배우자에게 그가 잘 모르는 잘못을 귀띔해 주면 된다고 하지만
바뀌고 안 바뀌는 것은 그의 몫이다.
피해가 고스란히 가족들에게 간다면 귀띔정도로는 안 될 듯하다.
평생을 여름에 에어컨을 더위를 피할 정도로 틀지 못한다면...
나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코드를 잘라버릴 것 같다.
만족하는 범위에서 에어컨을 즐기는 배우자도 같은 고통을 느껴보게 하려면 아예 코드가 없어야...
너무 극단적인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나눠 먹는 걸 아까워하는 배우자라면
집이라면 아이들에게 다시 음식을 해줄 것이고,
외식을 하는 중 그러면 새로 시킬 것 같다.
매번 그런 일의 반복이라면 남기더라도 일단은 아이 것을 새로 만들던지 시켜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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