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말하는 노예의 복수전략
온순함, 겸손, 복종
내 인생의 주인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노예인가?
- 니체 -
옛날 아주 먼 옛날,
주인과 노예가 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예는 자신이 노예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은 노예에게 온갖 일을 시켰습니다. 노예가 복종하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노예는 살기 위해서 화를 억누르고 주인에게 항상 겸손하게 행동하며, 죄짓지 않아도 용서를 구하고, 모든 것을 참고 인내했습니다. 노예는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해야만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았습니다. 주인은 자식에게 노예를 다루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노예가 복종하지 않으면 벌을 주고 혼내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그들이 주인에게 복종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노예도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노예는 자식이 주인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가르쳤습니다. 주인을 대할 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죄를 짓지 않아도 용서를 구하라고 가르칩니다.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을 연습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야 자식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주인입니까? 노예입니까?
지금 세상에는 주인도 노예도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노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자유입니다.
삶의 주인이 되십시오.
당신은 삶의 주인입니까? 누군가의 노예입니까?
삶의 의미를 찾은 철학자 '니체'
"익숙함과 결별하고 내가 원하는 나로 살라"
"삶은 오류 투성이다."
출처 : 마흔에 읽는 니체
주인의 힘과 공격성, 노예의 약함과 분노
니체는 도덕성 발달에 대해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생물심리학적으로 각자의 심리학적 특성에 따라 도덕성이 발달된다.
둘째, 문화적으로 각자의 생존환경에 따라 다른 도덕규범을 갖게 된다.
당신이 노예라면 자녀에게 어떤 도덕을 알려주겠습니까?
노예는 자녀에게 노예도덕을 가르칩니다. 주인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죽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생존을 위해 본능적 충동을 억누르고 복종을 내재화하라고 가르칩니다.
'서양의 노예도덕은 유대 기독교 전통에서 기원합니다. 유대인의 역사 초반에 이집트에서의 오랜 노예생활 때문에 유대인들은 노예로서 생존하는데 적합한 도덕규범을 발달시켜서 내재화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노예도덕의 시작이다.' - 니체 -
복수 판타지 = 노예의 심리적 현실
불평등한 상황에서의 자기감정에 충실할 수 없는, 본능에 따라 소리치지 못하는, 결단력을 갖을 수 없던 노예. 그들은 스스로를 억누르며 심리적으로 참을 수 없는 압박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일부 노예들은 적대적이고 잔인하며 파괴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을 향한 그들의 복수심은 결국 양심의 가책으로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압박감에서 시작된 파괴적 심리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음속 갈등을 강렬하게 느낀 노예들은 증오가 괴물처럼 자라나 추악해졌다. 그들은 복수심에 가득 찼다. 주인에 대한 전략이 생겼다.
주인을 비난하기 위한 노예도덕 복수전략 3종세트
'온순함, 겸손, 복종'을 지키면서 주인들의 공격력과 자부심을 비난한다. 내가 이렇게 너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데 주인님은 왜 그러십니까? _ 이것이 노예의 복수전략. 주인 내면의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무너뜨려 노예는 '정신적'승리를 얻는다.
노예시대에 있는 일들이 지금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니체가 말하는 노예도덕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관계를 위한 도덕일까요? 생존전략이나 복수의 전략일까요? 맞다 틀리다가 아닌 '나는 어떻게 해야겠다.'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삶의 주인이 되어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주인이 되면 스스로에게 엄격한 루틴으로 자신을 단련시키게 됩니다. 하루 루틴으로 나의 힘을 단련시키며 몸과 마음의 체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이기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저와 함께 삶의 주인이 되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고귀한 인간으로 스스로를 만들어 가면 어떨까요? 저는 고귀한 인간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지금까지 지켜오던 인생관들이 무너지고 새로운 신념들이 단단하게 정리되고 있습니다. 하루 한번 짧은 글이지만 좋은 인생을 향한 발걸음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 출처 : 니체와 란드의 이기주의, 유튜브 스프라우츠 한국 (니체: 노예로 살 것인가 주인으로 살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