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소 찾아보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님의 심리학에서 한국 사람들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서 나쁜 관계로 도피를 그렇게 많이 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성인이 되고 만난 사이가 더욱 편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못 이겨서 나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나쁜 관계는 시간과 돈 나의 자존심까지 모두 서서히 갉아먹는 관계입니다. 가족이라 하더라도 일방적인 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여기서 나쁜 관계 중, 진짜 나쁜 관계는 '나를 이용하는 관계'라는데요, 우린 이런 사람들 사람을 도구처럼 이용하는 사람을 소시오패스라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너무 독특하고 특이해서 잘 구분할 수 있지만 소시오패스는 사회 곳곳에 숨어있다가 소위 상대방의 자아를 무너뜨리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여 조종하여 도구처럼 이용해 먹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버려 그 사람의 인생을 망쳐버립니다.
나를 위해서 남을 이용하는 것이며 감정을 조종하는 것을 무기로 접근합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주요한 대상입니다.
몇 주전 친구가 커뮤니티에 글을 메시지로 보내줬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친구의 고등학교 동창의 동생이 여자 친구에게 세뇌당해 자살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가스 라이팅은 결국 한 가족의 비극적인 불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끊임없이 물질로 사랑을 확인하고 돈을 주길 바라는 소시오패스의 가스 라이팅에 경제적으로도 빚을 많이 져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여론이 들끓어 공중파에서도 취재를 하여 방송한다고 하여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2 인간관계는 정말 힘듭니다.사회생활이라고 하면 군대나 회사, 일하러 다니는 관계 등 조직 생활에 한정하는 말이기 때문에 조금 더 좁은 의미이고 인간관계는 나라는 인간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까지도 모두 포함되는 엄청나게 넓은 범위입니다. 나랑 맞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맞출 수 없으니 자책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인간관계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푼다고 생각하고 아랫사람은 그것을 수용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어 지금의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갈등은 새로운 변화라고 봅니다. 강요하는 인간관계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집에서도 아빠나 엄마가 자녀들을 보고 "이리 좀 앉아봐라! 이야기 좀 하자" 결국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일장 연설하는 이유도 일방적인 강요입니다.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잘 지내려고 하는 것이죠. 회사에 있을 때 서로 불편하면 안 되니까요.
인간관계는 잘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정답이 있을 수 없는 난제이며 박수도 손뼉이 맞아야 쳐지듯 서로의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인데요, 사랑도 짝사랑이 더 힘든 이유가 나 혼자서만 노력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다가가면 내가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러지는 강함보다는 부드러운 유연함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인간관계나 심리학에 대해 쉽게 풀어놓은 명강의가 많아 배우기 쉽습니다. 자기 계발서에도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방법이 넘쳐나는데 저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한 책이어서 알라딘 중고서적에서도 많고 도서관에서 빌리셔도 됩니다. 당장 삶이 바뀌진 않아도 많은 책의 페이지, 문장 중에 한 문장이라도 머릿속에 남는다면 독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3 저도 인간관계에서 그리 썩 훌륭하게 대처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다 좋은 관계는 아니고 사소한 인연으로 공통점을 찾아 같이 여행도 다니는 그런 사이가 건강하고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다르게 살지만 소통하면 여운이 남죠. 브런치에 글을 써주시는 수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도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최근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일이 발생해서 좋은 관계, 나쁜 관계를 고민해 봤습니다. 길을 걸어가면 세명의 스승이 있다며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나쁜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연을 정리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완전히 끊어내지 않고 거리를 두기만 해도 선을 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거리를 둘 생각입니다. 사람을 보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데 인간관계에서는 선이라는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선을 생각해보면 선 앞에 숨겨진 것은 감정입니다.
이 감정선을 건드리면 저는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으로 나이 들어가면서 나의 방식과 세상에 익숙해지게 되어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관성처럼 하던 데로 하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바빠서 "먹고살기 바빠서"라고 하시는 분들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4 많은 친구와 인간관계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8년이 넘도록 가끔 만나도 행복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그 분과 가볍게 맥주 한잔을 했는데 2시간이 20분처럼 느껴질 만큼 짧고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습니다. 나를 한 단계 성장시켜준 듯한 느낌이죠. 짧은 질문이 있습니다.
1) 비즈니스 관계 2) 친구 관계 3) 사랑하는 관계 이 세 가지 관계 중에 무엇이 가장 어려울까요?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사람은 뒤로 갈수록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느낀다고 유명한 심리학자 알프레트 아들러는 설명합니다. 지금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시고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절대 내가 문제가 있나?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박수는 손뼉이 맞아야 하며 혼자 벽을 때리면 내 손만 아픕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만나는 친구들은 일 년에 한두 번 만나기도 어렵기에 서로 대화 중에 반박하지 않고 상대의 방어기제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만나면 기분 좋은 형과 최근에 맥주 한잔을 했는데 의외로 행복하고 만족감이 큰 사람들은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 1명이라도 있으면 당신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없으면 이곳에서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