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게] 김포 구래동 폭행 사건 총정리
아들 앞에서 아빠 죽도록 맞음
2023년 10월 초, 김포 구래동 OO아파트에 사는 초5 A군은 친구들과 단지 내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4학년 B군이 축구장에 들어와 A군 친구들의 몸을 밀치며 방해를 합니다. A군은 B군에게 사과하라 했지만 B군은 “내가 왜 cb놈아“라고 말을 합니다.
축구를 하던 5학년 아이들의 시선이 쏠리자 B군은 사과없이 도망을 간 후 멀리 계단 위에 올라가 “이 개xx들아! cb~”이라 소리를 질렀고 화가 난 A군은 B군에게 “x병신”이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약 열흘 후인 10월 22일(일), A군과 친구들은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B군의 아빠가 축구장에 와서 “이 싸가지 없는 놈들"이라며 자기 아들을 괴롭혔던 아이들을 혼내주었고 문자를 보냈던 A군을 찾아 협박을 합니다.
"네가 그렇게 힘이 쎄?”
“6학년 형들한테 데려가 힘들게 만들어 줄까?”
“너희 부모도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A군은 겁에 질려 엉엉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자영업자라 바쁜 엄마의 얘기를 들은 A군 할머니와 A군 아빠가 축구장으로 뛰어 갔습니다.
A군 아빠는 B군 아빠를 만나 “안녕하세요~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까..”라고 말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B군 아빠가 “너는 뭔데 cb!” 하며 목을 치고 그때부터 끔찍한 일방적 폭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졸라 실신을 시킵니다. 넘어뜨리고 얼굴을 발로 밟고 다시 일으켜 세워 놀이터 벤치 의자에 던졌다 때리고 또 눕혀서 밟고 때리기를 반복합니다.
B군 아빠는 A군 아빠를 밟다가 신고 있던 슬리퍼가 불편했는지 아내에게 운동화를 가져오라 합니다. 아내는 열심히 운동화를 가져다줍니다.
주변 수십 명의 아이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직관하며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를 뜯어말리던 A군 할머니에게 B군 엄마는 “내 남편 말리지 마!”라고 소리칩니다.
아빠가 무차별 일방적 폭행을 당하는 장면은 보며 울고 있던 A군에게 B군이 다가와 조롱을 합니다.
“니네 아빠 x발렸다~ 얼굴 빻았다~”
신고받은 경찰이 도착하였고 A군 아빠는 응급실에 갔는데 B군 아빠가 그 응급실로 따라옵니다. “나도 진단서 끊을 거야, 너는 더 맞아야 해! 가족들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욕을 해대며 계속 협박을 합니다. 그래서 응급실로 다시 한번 경찰이 출동합니다.
A군 아빠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4주가 나왔으며 급성신부전까지 왔고 두통, 이명, 구토 증상으로 뇌신경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며칠이 지났지만 A군은 그날의 충격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소리 지르고 울기를 반복합니다. 사랑하는 아빠가 자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아빠 미안해..”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비록 아빠가 니 앞에서 맞았지만 그 사람이 그 누구라도 또 너를 협박하고 겁을 준다면 아빠는 몇 번이고 너를 위해 막아서서 보호할꺼야.. 아빠는 무섭지 않아.”
A군측은 폭행 사건 당일 김포 경찰서에 이 사건을 접수하였는데요. B군의 아빠는 이 상황에 대해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욕 문자를 보낸 A군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갑자기 A군 아빠가 와서 시비를 걸었고 머리로 자신의 얼굴을 들이받았다. 내가 많이 때린 건 맞지만 나도 맞았고 전치 2주 나왔다.
우리 아들이 A군을 조롱한 적은 없다. 슬리퍼를 신고 싸웠지만 병원에 가기 위해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응급실에서 많이 다치셨나요?라고 물어봤는데 A군 측에서 “깡패를 무슨 말을 해!”라고 말해 다시 다투게 되었다.
이에 A군측은 놀이터에서 현장을 목격한 수많은 주민들이 진술서를 가져다주고 있어 힘이 된다고 말했고 병원 CCTV를 확보하는 등 B군 아빠의 주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유튜버 엄태웅TV에서는 이 사건의 폭행자 B군 아빠의 신상을 공개했고 현재 영등포 폭력 조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법은 일방적으로 맞다가 팔을 휘둘러 상대의 얼굴, 어깨 등에 약간의 상처만 입혀도 쌍방폭행이 성립됩니다.
반항하지 않고 100% 오롯이 맞다가 때리던 사람이 지쳐 그만두어야 일방 폭행이 성립되며 이 모든 과정을 모두 촬영해야 승소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느 나라 법인가요? (사진출처 : JTBC, 픽사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