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신문사 더 타임즈(The Times)에서는 20년 넘게 전 세계 약 2천여 개의 대학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 THE세계대학순위
1위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2위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며 TOP10 중에 미국이 7개, 영국이 3개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제일의 대학 칭화대는 12위,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뤄낸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은 19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최고의 학부 도쿄대학은 29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 62위, 연세대 76위, 카이스트 83위로 100위안에 세 학교가 랭크되었습니다.
서울대는 작년 56위에서 6계단 하락했는데요. 반면 연세대는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했고 카이스트도 8계단 상승했으며 TOP100에는 들지 못했지만 성균관대가 작년 170위에서 올해 145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이어 포항공대 149위, 울산과학기술원 199위, 고려대학교는 200위 이하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0개 대학교를 배출한 16개 국가 중 미국이 36%, 영국 11%로 독보적입니다. 이어 독일 8%, 중국 7%, 네덜란드 6%, 호주 6%, 홍콩 5%, 프랑스 4% 순입니다.
대한민국은 3%를 차지했는데요. 일본 2%보다 높기는 하지만 도쿄대학(29위), 교토대학(55위)로 서울대보다 모두 높습니다. ㅜㅜ
중국도 7개 대학을 올려놨는데 홍콩(5개)까지 합치면 총 12개로 영국을 꺾고 2위로 올라섭니다.
영국 더 타임즈의 세계 대학 순위 평가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대학 평가 시 교수 논문 점수가 높아 그 해에 히트 친 논문이 있다면 순위가 급상승합니다.
또한 점수 지표에는 자국 외의 외국인 학생 유치 점수가 있는데 이는 영어권 대학에 유리한 지표이기 때문에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의 대학들은 손해를 봅니다.
대항해 시대 이후 영어권 국가가 판치는 세상에서 사는 한 아직까지 가장 대표적인 더 타임즈 대학 순위 자료에 따를 수밖에 없어 안타깝네요. 대한민국 대학들이 더 많이 랭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