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화장터의 아이들
언젠가 인생이라는 새가
우리의 몸에서 날아가네
신을 생각하세요
신에게 기도하세요
그건 당신 것도 아니고
제 것도 아니랍니다
잠깐 빌려온 것이죠
언젠가 떠나야 해요
어느 날 외롭게 떠나야 합니다
그날을 생각해 보세요
- 사두들의 노래
어떤 날은 학교에 가고
어떤 날은 소를 돌보러 가요
어딜 가려고 해도 늘 내리막이 있어요
제가 두 살 때 어머니는 떠나버렸죠
우리는 어디에서나 미움을 받아야 해요
바람은 가슴속의 꿈을 날려버린답니다
슬픔이 있어도 난 앞으로 갈 거예요
고난 속에서도 새로운 불을 붙일 거예요
- 화장터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
지금 12살인데 13살에 죽을 거예요.
그냥 죽고 싶어서 죽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