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즈 리퀴드를 활용한 개인화 메시지 작성법
우당탕탕 어쩌다 브레이즈 마스터
이런 비싼 몸을 이렇게 써도 되는 걸까?
효율에 살고 효율에 죽는 마케터들이라면 브레이즈를 사용하면서 스스로에게 위 질문을 모두 던져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브레이즈라는 툴 사용에 익숙해지기까지(그리고 현재도..^^) 끊임없이 묻고 더 잘 쓰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브레이즈 사용 초기 segment를 사용해 타겟 분류는 했지만 분류한 타겟에게는 동일한 푸시 메시지와 인앱 메시지를 노출했는데, 점차 푸시 메시지와 인앱 메시지에 익숙해진(혹은 피로를 느낀) 유저들이 많아져 캠페인 효율이 낮아지고 있기도 하고, 어떻게 이 비싼 툴을 조금이라도 잘 쓸까 고민하면서 개인화 메시지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아무도 가르쳐 주는 사람 없는 그때.. 활용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 났던 것이 '리퀴드'다. 리퀴드는 글로벌 e커머스인 쇼피파이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크업 언어로, 브레이즈에서는 이 리퀴드 언어를 통해 메시지 내 tag로 로직을 만들거나 어떤 메시지를 보여줄지 필터로 조정하는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Default attributes
가장 처음에 도전한 리퀴드문은 브레이즈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default attributes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고객님, 저희가 당신을 이렇게 애타게 부르고 있습니다.
고객 이름은 아래 이미지 좌측에 있는 Persconalization Type에서 default attributes를 선택, Attribute로 first_name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내에 등록된 고객 이름이 있어야 값을 불러올 수 있다.)
만약 이름을 입력하지 않는 앱이라면? 혹은 일부 이름을 입력하지 않은 유저가 있다면?
이때, Default Value를 설정해 다른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다.
Default Value (Optional) 값으로 이름이 없는 유저를 부를 대표명을 넣어주면 된다.
작성 예시
위와 같이 작성했다면, 이름이 없는 유저는 고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노출 예시
유저 행동 기반 CE 활용
지금까지는 리퀴드로 제공되는 기본 타입의 태그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고객 행동에 기반해 CE를 변수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때 발송 방식으로 action-based를 선택하고 고객의 행동에 사용된 event property를 불러오면 된다. 만약 고객이 상품을 찜했을 때 해당 상품의 이름을 메시지에 불러오고 싶다면 Personalization Type 에 Event Properties를, 기존에 브레이즈로 보내고 있는 실제 상품명에 해당하는 event property를 불러오면 된다. (여기서는 product_name)
작성 예시
노출 예시
만약 어떤 유저가 '하트 실버 반지'라는 상품을 찜했다면 위와 같은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메시지 작성 후 Delivery 값으로 action_based scheduling options를 선택하고 Custom event로 상품 찜에 대한 이벤트를 넣어주면, 유저의 행동에 맞는 메시지의 event property를 불러올 것이다.
여기까지는 리퀴드를 시작한다는 의미의 왕초보 단계로, 이 밖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값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변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braze user guide, shopify developers 문서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에 liquid나 custom event properties를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보다 복잡한 리퀴드 문 작성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영 | CRM 마케터
어떻게 하면 유저가 좋아서 쓰는 서비스가 될지 고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