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영혼의 너에게
지금껏 살아보며 사람의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라면 깨달음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
사람의 인생은 한 그루의 나무 같아.
머리로 정리되기 전에도
이미 내 영혼은 알고 있었는지
그토록 나무를 좋아하고, 나무가 가득한 산을 사랑하고 있더라.
각자의 빛바래는 시기는 모두가 다르지.
그 시간까지 누적되는 긴긴 시간을 보내고,
스스로 영양분을 섭취하고,
병풍해를 이겨내야 하고,
땅 속 깊이 넓게 뿌리내리는 힘겨운 힘을 써야 해.
쌓아 올린 시간이 나이테로 겹겹이 쌓여 두터워지듯
자기 내면을 쌓아가는 거야.
땅 속 깊이 내려진 뿌리가 단단하면 단단할수록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이 되더라.
약하면 약할수록 어떤 고난에 뿌리째 뽑혀 곧 쓰러질 듯 하기도 하지.
한 날,
힘들 때 때론 애쓰는 나를 위해 자연이 위로와 응원을 해주듯
자연과 공명되어 느껴지는 바가 있었어.
그때의 느낌과 알아차린 것을 지금 이렇게 적고 있구나.
나무는 단단한 구심력으로 땅에 뿌리내린 채
원심력으로 계절을 지내고 있고,
세상사 일어나는 일에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뻣뻣하게 버텨내고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그 바람결에 자유롭게 흔들리도록 맡기더라.
'나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성장시켜 구심력을 키워가는 자기 성장.
구심에서 시작된, 세상에 나를 놓고 자연스레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배우는 원심력.
가지는 계속 관리해야지.
굵은 가지로 강점을 키워나가고,
약점은 그저 보완하는 정도로 나를 풍성히 두고서,
나쁜 습관은 가지치기하는 거야.
그 가지에 어떤 열매가 맺고, 무엇을 열리게 할지는 너의 선택이고,
네 삶의 여정과 결과인 것이지.
사람도 자연이라 순리대로,
자연의 일부분으로 살아가면 되더라.
내가 이 지구에 온 진짜 이유대로,
'나 자신의 꿈을 향해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행동하는 삶을 살다가 또 그렇게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거더라.
그저 내 삶이
나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었다는 가치로움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것이겠지.
나도
'나는 왜 태어난 것일까?' '왜 이곳에 왔을까?' '무엇이 하고 싶지?'
그런 고민을 했었거든.
지금은 네 덕분에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내가 살아낸 삶의 깨달음으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나아갈 힘이 되고 위로가 되려고 왔다는 것.
인생에 정답은 없더라.
정답은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은 있어.
정한 나의 꿈도 변할 수 있고 바꿀 수도 있는 것이지.
그 꿈의 계획, 여정에 수정, 삭제, 추가하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닌 거야.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야.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은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이고 싶은 것 아닐까?
'나 자신'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주자.
그러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일 수밖에 없단다.
걱정하지 마.
고민되더라도 고민보다 GO.
행동. 실행력이 답이더라.
원하는 바를 행동해 봐.
너의 행복을 이제 네가 책임지는 거야.
그 각오로 너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면 돼.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은 그거야.
성인이 되려는 너에게 내가 이 글로 먼저 축하를 해본다.
지금껏 부모 품에서 살아낸 삶,
이제는 네 삶에 너를 던져놓고 헤쳐나가는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한다.
네 인생의 멋진 감독이 되어,
즐겁고 행복한 사건이 가득하고,
힘겨움을 이겨내어 극복하는 멋진 연출까지~
네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너의 인생 영화를 끝까지 연출해 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