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일치

말과 그에 따른 행동이 같음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인격체를 형성하고 있다 보니 그 다양성이 무궁무진하지만, 굳이 사람들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눈다고 가정해보면,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알면 알수록 별로인 사람
알면 알수록 진국인 사람

 그 차이는 무엇일까? 예상외로 답변은 간단하다. 바로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인가? 아닌가? 의 차이점이다. 알면 알수록 별로인 사람은 말만 번지르하게 하고 약속을 잘 안 지키는 사람일 확률이 높을 것이고, 진국인 사람은 올바른 가치관을 토대로 말과 행동이 일치하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알게 모르게 신뢰를 받는 사람일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서 우리 모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를 가늠하여 내가 믿어도 될 사람과 믿기 힘든 사람으로 구분을 한다. 가장 현명한 행동은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것이지만, 꼭 믿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언행일치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언행일치를 잘한다면 진정으로 믿을만한 사람이거나 연기를 잘하는 사기꾼일 확률이 반반이기 때문에 좀 더 높은 50%의 확률로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너무 냉소적인 시각으로 글을 써 내려가서 인간미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거짓이 난무하는 흉흉한 세상이다 보니 거짓을 분간하는 능력이 높지 않다면, 사람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고 조언하여 주고 싶다.

 나의 평판을 높여 진국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오늘부터 언행일치를 나의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할까?

내 말의 무게감은 나의 행동이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