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서 말함
'따지고 보면 예의를 갖춘다는 것 또한 허물없는 진실을 숨기기 위한 겉치레에 불과한 것인가?'
'김 부장, 저 도둑놈, 직원들 성과 훔쳐서 지 성과로 만드네? 더러운 인간!'
"김 부장님, 이번 프로젝트는 부장님이 지도해주셔서 업무 성과가 유달리 높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수 없는 년, 넘어져서 아프다고 말하더니 남직원들한테는 약한 척, 이쁜 척하느라 정신이 없네'
"많이 다친 거 아니에요? 많이 아플 것 같은데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더럽게 못 생긴 게, 생긴 대로 구네. 저 진상 또 왔어. 꼴도 보기 싫네.'
"안녕하세요, 손님! 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우리 인간이 그렇다. 우리는 천성이 모순 덩어리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