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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플랫폼 Feb 28. 2023

소중한 내마음 보습제를 소개합니다.

말랑말랑, 촉촉한 이 느낌이 살아 있어야 

우리는 상처가 치유되고 위로받고 재충전해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쉽게 구할 수 있고 강력하며 효과 빠른 마음 보습제를 추천합니다.


이 보습제는 지치고 피로해진 마음에 유수분 조절기능을 개선하여 건강한 마음으로 회복시키며 

마음을 구성하는 인자들을 재배치하여 마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마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랜 임상실험으로 심리적 안정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연령층이나 남녀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보습제이기도 합니다.

     

이 놀라운 마음 보습제이자 영양크림의 이름은 바로 “시 읽기”입니다.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쏟아지는 문화 콘텐츠들을 접하지만 

이중 대부분은 대중적 마음의 소비 경향이 강합니다. 

이에 비교해서 시는 우리를 대중 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깊고 은밀한 내면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시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내 유년에서부터 경험하지 못한 미래의 삶에 이르기까지 

이해의 폭을 넓혀 때로는 

치유의 힘을 보여주고 

때로는 기억을 바로 세워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며,

때로는 삶의 안내자 역할까지 해주기도 하죠.    

 

시는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이나 사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는 쉬운 말로 마음이 말랑말랑 해진다는 뜻이고 촉촉해진다는 말입니다. 

모든 생명은 딱딱하고 건조한 곳에서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말랑말랑, 촉촉 이 느낌이 살아 있어야 

우리는 상처가 치유되고 위로받고 재충전해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일들이 시를 읽는 단순한 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더욱이 시는 얼마나 쉽게 우리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요. 

한 발자국 나아가 우리가 시를 쓴다는 일은 이런 효과를 10배 정도 더 누릴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가 우리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나를 이해하게 해주는 힘을 길러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알기 어렵습니다. 

내 마음을 내가 잘 모릅니다. 

시는 개인의 깊은 내면적 갈등이나 고민, 그리고 삶의 변화에 대한 감정을 담아냅니다. 


이러한 내용을 시를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내면에 대한 인식이 더욱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성찰을 통한 자신에 대한 이해는 스스로를 독립적이고 강하게 성장하게 하는 에너지가 됩니다.      

시를 통한 마음공부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자신의 마음을 현재에서 다시 바라보는 일, 

바로 "시 읽기"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시 한 편 같이 읽으시면서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게 마음 보습하세요. 


그리고 제가 쓴 짧은 시 한 편 선물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 아무것도 아니야 -    



아무것도 아니라는

너의 말에

그렇게 뒤돌아 오는 게 아니었다     


뭔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부르던  너를

그렇게 두고 오는 게 아니었다     


두려웠던 거지  

   

다그쳐 물으면

네가 사라질 것 같아서

쫒기 듯 돌아서서


반쯤은 희끗해진 머리가

채 눈물을 가리지 못하고

너에게 편지를 쓴다 

    

그날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달려야 했다고

너를 지킬 힘이 있을 때까지 

  

이제와 이깟 편지가 무슨 소용이련만

그대에게 닿을 수 있는 건

편지 하나이기에

그대에게 보낸다

어린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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