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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긴 장마가 집니다.
봄 여름 부산했던 세상이 장마 사이로 잦아들고
숲의 수목들도 여름잠을 자겠지요
몇 번의 큰비가 말갛게 오고 간 밤
인간의 빈 시간이 익숙해질 무렵
밤하늘을 보세요
갓 씻어 맑은 밤하늘에 별들이 피어납니다
장마 사잇 별이지요.
그날에는 그대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옥상에 올라앉아 밤하늘을 보세요
장마 사이로 잠시 맑아진 밤하늘
고요한 시간이 흐르고
그대와 그대 사이에 아무 말이 없어도
수많은 대화가 은하수처럼 흐를 테니까요
네오플랫폼 공방 대표이자 직장인입니다. 나무, 천체 물리학, 양자역학, 사진, 테라리움 , 글쓰기에 마음 담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