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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 함께 춤추는 법

두 세계의 조화로운 만남을 위한 디자이너의 성찰

by 입자

지난주 금요일 오후, 한 스타트업의 디자인 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에 피곤함이 묻어났다. "선배님, 저희 팀이 지금 난리예요. 브랜드 디자이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켜야 한다고 하고, UI 디자이너는 사용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싸우고 있어요. 프로젝트가 중단될 지경이에요."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의 만남은 마치 클래식 음악가와 재즈 뮤지션의 만남과 같다. 각자의 언어가 다르고, 리듬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다. 하지만 제대로 조화를 이루면, 그 어떤 솔로 연주보다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문제는 그 조화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처음 이 업계에 발을 들였을 때,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는 거의 다른 세계에 살았다. 브랜드 디자이너는 인쇄물과 로고를 만들었고, UI 디자이너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협업할 일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모든 브랜드가 디지털화되고, 모든 디지털 제품이 브랜드가 되었다. 두 영역은 이제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충돌이 많을까? 근본적으로 두 직군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브랜드 디자이너는 '정체성'의 건축가다. 그들은 브랜드의 DNA를 시각화하고, 그 본질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는 고객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고 싶은가?", "이 디자인이 5년 후에도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이 그들의 머릿속을 채운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일관성, 차별성,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다.


반면 UI 디자이너는 '경험'의 설계자다. 그들은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겪는 모든 순간을 디자인한다. "사용자가 이 버튼을 쉽게 찾을 수 있는가?", "이 플로우가 직관적인가?", "터치 영역이 충분한가?", "다크모드에서도 가독성이 보장되는가?" 그들에게 중요한 건 사용성, 접근성, 효율성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도 사용자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한 디자인이다.


나는 몇 년 전, 한 프로젝트에서 이 충돌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브랜드 디자이너 수진과 UI 디자이너 민호가 로고 크기를 놓고 일주일 내내 싸웠다. 수진은 "로고가 너무 작아요.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 더 크게 배치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민호는 "로고를 크게 하면 사용자가 중요한 CTA 버튼을 못 찾아요. 시각적 위계가 무너져요"라고 맞섰다. 회의는 감정싸움으로 번질 듯했다.


나는 그때 개입했다. "잠깐, 우리가 지금 뭘 하려는 거죠?" 모두가 나를 쳐다봤다. "우리의 목표는 로고를 크게 만드는 것도, 작게 만드는 것도 아니에요.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면서도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볼까요? 로고를 크게 하지 않고도 브랜드를 각인시킬 방법은 없을까요? 또는 로고가 크더라도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레이아웃은 없을까요?"


그 질문이 분위기를 바꿨다. 둘은 싸우기를 멈추고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는 로고는 적절한 크기로 유지하되, 브랜드 컬러와 타이포그래피를 UI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기로 했다. 동시에 시각적 위계는 명확히 유지해 사용성도 보장했다. 두 달 후 런칭했을 때, 사용자들은 "쓰기 편하면서도 브랜드가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는 피드백을 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깨달았다.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의 협업은 '타협'이 아니라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타협은 서로 포기하는 것이지만, 통합은 서로의 장점을 합쳐 더 나은 것을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많은 팀들이 여전히 타협의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브랜드를 택할 것인가, 사용성을 택할 것인가?" 이런 이분법적 사고로는 절대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나는 이제 팀원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그리고(AND)"로 생각하라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사용성을 높이려면?", "독특하면서도 직관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AND 사고는 쉽지 않다. 창의적 해결책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혁신이 일어난다. 에어비앤비를 보라. 그들의 인터페이스는 독특하지만 사용하기 어렵지 않다. 브랜드의 따뜻함이 UI 곳곳에 녹아있지만, 사용자는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와 UI의 완벽한 통합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통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나는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몇 가지 핵심 원칙을 발견했다.


첫째, 공통의 목표를 먼저 정의해야 한다. 모든 협업은 여기서 시작된다. 브랜드 디자이너가 "브랜드 일관성을 지켜야 해요"라고 하고, UI 디자이너가 "사용자 경험을 우선해야 해요"라고 각자의 목표만 주장하면 영원히 평행선을 달린다. 대신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자"는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면, 모든 논의가 "어느 것이 맞냐"가 아니라 "어떻게 둘 다 달성할 수 있냐"로 바뀐다.


둘째,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브랜드 디자이너는 UI를, UI 디자이너는 브랜딩을 이해해야 한다. 완전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상대방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아는 한 팀은 매월 '크로스 러닝 세션'을 진행했다. 한 달은 브랜드 디자이너가 UI 디자이너에게 브랜딩 전략을 가르치고, 다음 달은 반대로 진행했다. 6개월 후, 팀의 협업 효율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브랜드 디자이너는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게 됐고, UI 디자이너는 브랜드 아키텍처를 고려하게 됐다.


셋째, 초기부터 함께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정말 중요한데, 많은 팀들이 놓치는 부분이다. 가장 큰 실수는 브랜드 디자인을 먼저 완성한 후 UI 디자이너에게 "이거 구현해주세요"라고 넘기는 것이다. 또는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는 몇 년 전 한 이커머스 플랫폼 프로젝트에서 이런 실패를 목격했다. 브랜드 디자이너가 6개월간 브랜드 가이드를 완성하고, UI 디자이너가 동시에 UI 개편을 진행했다. 런칭 2개월 전에 통합을 시도했는데, 그제야 문제들이 터져 나왔다. 브랜드 컬러가 접근성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고, 브랜드 타이포그래피가 모바일에서 가독성이 낮았으며, 로고 사용 규정이 반응형 디자인과 맞지 않았다. 결국 런칭은 4개월 연기됐고, 브랜드 가이드를 대폭 수정하고 UI를 전면 재작업해야 했다.


반대로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한 헬스케어 앱 팀은 처음부터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를 "디자인 듀오"로 배정했다. 킥오프부터 최종 디자인까지 모든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피그마에서 같은 파일을 작업했는데, 브랜드 디자이너는 스타일을 담당하고 UI 디자이너는 레이아웃을 담당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매일 30분씩 페어 디자인 세션을 가졌다. 결과는 놀라웠다. 브랜드 일관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완료 기간도 예상보다 단축됐다. 팀원들의 만족도도 높았고, 결국 그 프로젝트는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넷째, 디자인 시스템을 협업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디자인 시스템은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단순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가 아니라, 두 직군의 협업을 구조화하는 프레임워크다. 잘 만들어진 디자인 시스템은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UI 라이브러리가 하나로 통합된 형태여야 한다.


한 스타트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싶다. 이 회사는 브랜드 디자이너 1명, UI 디자이너 2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초기 6개월 동안 매주 2시간씩 '디자인 시스템 미팅'을 진행했다.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가 함께 모든 요소를 논의했다. 버튼 하나를 만들 때도, 브랜드 관점에서 "이 버튼이 브랜드 퍼스널리티를 표현하는가?"를 물었고, UI 관점에서 "터치 영역이 충분한가? 접근성 기준을 만족하는가?"를 확인했다. 각 요소마다 "브랜드 관점"과 "사용성 관점"을 모두 문서화했다. 6개월 후 결과는 명확했다. 새로운 화면 디자인 시간이 50% 단축됐고, 브랜드 일관성은 대폭 향상됐으며, 팀 간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감소했다. 개발 핸드오프 오류도 최소화됐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갖춰도, 결국 협업의 80%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기술적 스킬보다 대화 방식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나는 수년간 수많은 대화를 지켜보며, 어떤 표현이 협업을 막고 어떤 표현이 협업을 촉진하는지 배웠다.


예를 들어 브랜드 컬러가 접근성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나쁜 대화는 이렇게 흘러간다. UI 디자이너: "이 빨간색은 가독성이 떨어져요. 못 쓰겠어요." 브랜드 디자이너: "이게 우리 브랜드 컬러예요. 바꿀 수 없어요." 그리고 교착 상태에 빠진다.


좋은 대화는 다르다. UI 디자이너가 먼저 상대의 관점을 인정한다. "이 빨간색이 브랜드에 중요한 건 이해해요." 그리고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한다. "하지만 흰 배경에서 대비율이 3.2:1이라 WCAG AA 기준인 4.5:1을 못 만족해요.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읽기 어려울 수 있어요." 브랜드 디자이너도 문제를 인정한다. "그렇군요. 접근성도 중요하죠." 그리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 "그럼 이 빨간색의 명도를 조금 낮춰서 대비율을 높이면 어떨까요? 브랜드 느낌은 유지하면서요." UI 디자이너가 테스트한다. "좋은 생각이에요! 명도를 15% 낮추면... 4.6:1이 나오네요. 이 정도면 브랜드 컬러 느낌도 살리면서 기준도 만족해요."


이 대화의 차이가 보이는가? 첫 번째는 각자 자기 주장만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상대를 인정하고,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 이것이 진짜 협업이다.


나는 또한 팀들에게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매일 10분짜리 데일리 싱크업에서는 오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이슈를 다룬다. 주 1회 1시간짜리 위클리 리뷰에서는 주간 작업물을 리뷰하고 디자인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다음 주 우선순위를 조율한다. 월 1회 2시간짜리 먼슬리 회고에서는 협업 프로세스의 개선점을 찾고,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시도를 논의한다.


때로는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누가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할까? 나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포지셔닝, 핵심 메시지, 브랜드 톤앤매너 같은 순수 브랜드 관련 결정은 브랜드 디자이너가 주도해야 한다. 사용자 플로우, 인터랙션 패턴, 접근성 같은 사용성 관련 결정은 UI 디자이너가 주도해야 한다. 하지만 디자인 시스템, 컬러 적용, 타이포그래피 사용처럼 두 영역이 중첩되는 부분은 함께 결정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상위 의사결정자가 개입해야 한다. 중요한 건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프로덕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이냐"다.


10년간 이 일을 하며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이것이다. 협업은 완벽한 답을 찾는 게 아니라, 함께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 브랜드 디자이너의 시각과 UI 디자이너의 시각이 충돌할 때, 그 충돌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충돌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팀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만약 당신이 브랜드 디자이너라면, UI/UX를 배워라. 디지털 시대에 브랜드는 대부분 UI를 통해 경험된다. UI를 이해하는 브랜드 디자이너는 시장에서 매우 귀하다. 그리고 유연해져라.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라. 가이드라인은 지키되, 맥락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UI 디자이너라면, 브랜딩을 배워라. 사용성만 좋은 인터페이스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브랜드가 더해져야 차별화된다. 그리고 더 넓게 보라. 단일 화면이 아니라 전체 브랜드 경험을 보려고 노력하라. "이 화면이 전체 브랜드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고민하라.


모든 디자이너에게 말하고 싶다. 협업은 타협이 아니라 진화다. 협업한다고 해서 각자의 전문성을 포기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서로의 전문성이 합쳐져 더 나은 결과를 만든다. 겸손하되 자신감 있게,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되 자신의 전문성에는 자신감을 가져라.


나는 지금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 사이에서 조율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운다. 같은 문제라도 팀에 따라, 프로젝트에 따라, 맥락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르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함께 찾아가는 과정은 있다.


몇 주 전, 내가 멘토링하는 한 팀이 첫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가 처음부터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였다. 런칭 후 회식 자리에서 브랜드 디자이너 지원이가 말했다. "처음엔 민수님(UI 디자이너)이 자꾸 제 디자인에 의견을 내서 답답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의견들 덕분에 제 디자인이 실제로 사용 가능한 것이 됐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못 만들었을 거예요." 민수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처음엔 지원님이 브랜드만 고집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원님 덕분에 우리 서비스가 시장에서 확실히 차별화됐어요. 사용성만 좋은 게 아니라 브랜드도 또렷해요."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나는 웃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10년동안 추구해온 협업의 모습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에서 배우고, 함께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의 협업은 어렵다. 때로는 좌절스럽고,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것을 창조할 수 있다. 브랜드의 혼과 사용자 경험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프로덕트. 보기에도 아름답고, 쓰기에도 편한 인터페이스. 차별화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 그것이 바로 두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내는 마법이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 어쩌면 "브랜드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라는 구분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AI가 많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디자이너들은 모두 브랜딩과 UI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여전히 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협업은 좋은 프로덕트를 만든다.


지난주 전화를 걸었던 그 팀장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팀원들을 모아서 한번 얘기해봐요. 싸우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서로 다른 관점을 가졌다는 건 오히려 기회예요. 중요한 건 그 다름을 어떻게 하나로 만드느냐는 거죠. 함께 앉아서, '우리의 진짜 목표가 뭐지?'부터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브랜드와 UI가 각각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답은 거기서 나올 거예요."


일주일 후, 그 팀장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다. "선배님, 해봤어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 이해하게 됐어요. 지금은 함께 작업하고 있어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확실히 달라졌어요."


나는 그 말을 듣고 기뻤다. 또 하나의 팀이 협업의 진짜 의미를 발견한 것이다. 충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 시작점에서 우리는 더 나은 디자인, 더 나은 프로덕트,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당신의 협업이 마법이 되기를 응원한다. 그 어떤 선택을 하든, 브랜드 디자이너든 UI 디자이너든, 당신은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는 창조자다. 그리고 함께할 때, 우리는 더 멀리 갈 수 있다.


입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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